골고루 터진 삼성, 이상민 감독 "백업 선수, 200%해줬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7-02-24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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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백업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이)시준이와 (주)희정이 모두 200%해줬다" 백업 선수들의 소금 같은 활약으로 삼성이 2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5-7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9승 14패를 기록하며 1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3득점 14리바운드)가 2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문태영(12득점 3리바운드)과 마이클 크레익(14득점 4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삼성의 4쿼터 집중력이 빛났다. 2점 차(72-70)로 쫓기던 상황, 이시준의 3점슛과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삼성은 11점 차(84-73)로 앞서갔다. 이후 삼성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상민 감독은 “백업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이)시준이와 (주)희정이 모두 200%해줬다. 동부의 외곽을 철저하게 잡으려고 했는데, 전반에는 외곽슛을 많이 허용했지만 후반에 잘 막아서 이길 수 있었다. 시준이와 (임)동섭이 모두 수비에서 잘해줬기 때문에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1,2라운드에 좋았던 모습이 나왔었다.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삼성은 고비마다 터진 외곽슛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시준이 2개의 3점슛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고, 문태영과 크레익, 김태술이 3점슛을 꽂으며 힘을 보탰다.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가 골밑으로 수비가 몰릴 때 찬스를 잘 봐줬다. 골밑 득점이 안 될 때 외곽에서 많이 터진 것 같다. 득점이 한 사람에게 치우치는 것보다 골고루 터지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은 잘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라틀리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라틀리프는 전반전 4득점에 묶였지만 후반전 19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전반에 득점이 나오지 않아서 본인은 짜증날 수도 있었겠지만, 덕분에 좋은 찬스가 많이 났다. 라틀리프로 인해 코트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라틀리프가 열심히 해줘서 오늘도 좋은 득점이 많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안양 KGC인삼공사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1위 탈환을 위해서는 앞으로의 경기가 중요할 터. 이상민 감독은 “앞으로 경기가 중요할 것 같다. 하위팀이라고 방심하지 않고 앞으로의 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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