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KT가 김영환(34, 195cm)의 끝내기 버저비터 슛에 힘입어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부산 KT는 2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7-76으로 이겼다. 연패에서 탈출한 KT(13승 30패)는 9위 KCC와의 승차를 1로 좁혔다. 반면 갈 길 바쁜 LG는 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이 경기에서 KT는 3쿼터 중반까지 시종일관 끌려 다녔다. 하지만 3쿼터 중반부터 김종범의 외곽슛을 앞세워 5점차 이내로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전에 나섰다.
그리고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김영환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고삐를 더욱 당겼다. 김영환은 득점뿐만 아니라 킥-아웃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 4쿼터 막판,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 양상을 이어갔다.
LG는 종료 4초를 남겨 둔 74-74 동점 상황에서 김시래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팀 파울에 여유가 있었던 LG가 이재도의 공격을 끊었다.
김시래의 터치로 인정되며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2.4초. 마지막 공격에 KT는 전열을 다시 가다듬었다. 이재도는 인바운드 패스를 김영환에게 건넸고, 김영환은 제임스 메이스와 기승호의 더블 팀 수비를 뚫어내고 극적인 3점 버저비터 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영환은 4쿼터에만 버저비터 슛을 포함해 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친정 팀 LG에 비수를 꽂았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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