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선두권 경쟁’ 달아나는 KGC, 쫓는 오리온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25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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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단독 1위를 지키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이를 위협하는 3위 고양 오리온이 25일 오후 4시, 고양체육관에서 만난다. 최근 연승으로 상승세에 오른 두 팀이지만 4연승(KGC인삼공사)과 2연승(오리온), 둘 중 한 팀은 패배를 떠안아야 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 KGC인삼공사, 체력 안배와 식스맨이 키워드

선수 컨디션을 보면 KGC인삼공사가 유리하다. 23.4득점(전체 1위) 9.9리바운드(전체 5위)를 기록 중인 데이비드 사이먼과 13.8득점(전체 3위), 8.2리바운드(국내선수 리바운드 1위)의 오세근이 골밑을 지키고 있다.

이정현의 손끝도 뜨겁다. 경기당 2.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평균 15.9득점을 기록, 국내선수 득점 1위애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비중이 큰 만큼 체력 부담도 상당하다. 연장서 승리했던 23일 전주 KCC 전에서는 세 선수 모두 38분 이상을 뛰었다.

이번 시즌 맞대결을 돌아보면 KGC가 패한 1,3 라운드에서는 3점슛 성공률이 14%에 그쳤다. 반면 이겼던 4라운드에서는 47.6%였다. 21개 중 10개가 림을 통과했다. 이정현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사실, 이정현은 5라운드 들어 득점이 크게 줄었다. 5라운드는 13.6점에 그치고 있고, 최근 3경기 3점슛 성공률도 25%대로 떨어졌다. 상대 집중견제로 인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식스맨들이 이들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김승기 감독은 “후반기 들어서 식스맨들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성적이 좋다 보니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김민욱과 김철욱, 신인 박재한 등 백업 선수의 분발을 바랐다.

한편 후반기 들어 '믿고 맡기는' 키퍼 사익스의 활약도 볼 만하다. 사익스와 오데리언 바셋의 단신가드 대결에서 누가 우위에 있느냐 역시 승패를 가를 요소가 될 전망.

▲ ‘토종의 힘’ 오리온, 지금만큼만


분위기로는 오리온도 뒤지지 않는다. KGC인삼공사와 마찬가지로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고 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득점 루트가 다양해진 것이 고무적이다. 23일 서울 SK전에서는 5명의 선수(오데리언 바셋, 문태종, 최진수, 애런 헤인즈, 장재석)가 두 자리 득점에 성공했다.

그 중에서도 이승현은 최근 4경기에서 21.5득점으로 활약 중이고, 15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는 커리어하이 33점을 기록했다. 당시 야투 성공률은 85%. 이승현은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를 상대로도 14.3득점을 성공했다.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이번에는 오세근과의 매치업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장재석, 최진수, 문태종 등의 슛감도 좋다. 최근 두 경기에서 평균 12.5득점을 올리며 김동욱의 공백을 메운 문태종을 비롯해 장재석과 최진수, 허일영 등이 번갈아가며 화력을 발휘한다면 오리온은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데리언 바셋이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동욱의 몸상태가 온전치 않기에 바셋이 얼마나 녹아드느냐, 키퍼 사익스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기량을 보이느냐도 승패를 가를 요인이 될 것이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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