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무릎 부상으로 복귀전 연기… 1~2주 결장 예상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25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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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울산 모비스 이대성(27, 193cm)의 복귀전을 기대했던 팬이 있다면, 아마도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복귀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최근 상무에서 제대했던 이대성은 대학시절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인해 10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225만원, 사회봉사 60시간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시간이 흘러 징계는 해제됐다. 공식적으로는 2월 25일 전주 KCC전부터 나설 수 있다.

모비스 역시 이 날짜에 맞춰 몸을 만들고 손발을 맞춰왔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갑작스레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22일 오후까지만 해도 통증이 없었으나 23일 오전에 상태가 안 좋음을 인지했다. 결국 이대성은 24일 정밀검사를 받았고, 의료진으로부터 1~2주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비스 관계자는 “1~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힘줄이 늘어났는데, 통증 관리가 필요하다. 다행히 통증이 심한 상태가 아니라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25일 KCC전, 26일 서울 삼성은 결장한다”고 말했다.

이대성은 상무에서도 꾸준히 훈련한 덕분에 유재학 감독에게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유재학 감독은 “상무에서 저만큼 준비해 나타난 선수를 본 적이 없다”라며 칭찬했고, 이대성은 상무에서 해오던 운동습관에 따라 짧게는 시간별로, 길게는 일주일, 한 달 단위로 계획을 세워 복귀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코트에서 경기력으로 보여주는 것이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부상은 이대성 본인이 더 아쉬워했다.

이대성은 “주변에서 많이 기대해 주셨는데 바로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무엇보다 팬분들이 기다려 주셨는데, 좋지 않은 일로 시간이 더 길어져서 죄송하다”라며 먼저 선수단,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원래 부상 부위가 아니었는데, 23일 팀 훈련을 하던 중 스텝을 잘못 잡아서 무릎 바깥쪽에 무리가 온 것 같다. 염증이 생긴 것 같은데, 당분간 출전이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비스 입장에서는 전준범의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이대성까지 추가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근심이 더해졌다.

게다가 모비스는 25일 KCC전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9일간 5경기를 치르는 타이트한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다. 서울 삼성(26일), 서울 SK(1일)와 원정 경기를 치른 후 모비스는 3일과 5일,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 서울 SK를 상대한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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