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수열 기자] 전자랜드가 SK에 승리하며 6강 싸움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7위 창원 LG와 1.5게임 차로 벌리며 6강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정영삼(17점 3점슛 4개)은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이반 아스카(14점 7리바운드), 박찬희(12점 11어시스트), 정효근(14점) 등 고른 활약이 있었다.
SK는 테리코 화이트(25점 3점슛 5개), 제임스 싱글톤(11점), 김선형(12점) 등이 활약했지만 경기 내내 리드를 잡지 못했다. 추격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7위 LG와 게임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6강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두 팀의 1쿼터는 팽팽했다. SK는 김선형, 최부경, 테리코 화이트 등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1쿼터만 6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8-16 전자랜드 리드.
2쿼터 전자랜드가 좀 더 달아났다. 전자랜드 주장 정영삼은 3점슛 2개와 전매특허인 돌파로 8점을 넣었다. 퇴출 위기에 있는 아이반 아스카 역시 골밑에서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8점을 넣는 등 전자랜드는 안과 밖의 조화가 좋았다. 박찬희는 정영삼, 정병국 등 팀 내 슈터들을 살려주는 정확한 패스로 팀 기세를 살렸다.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김선형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3-2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제임스 싱글턴의 강력한 덩크로 분위기를 잡으려 했지만 이후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전자랜드의 기세를 꺾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 후반 42-31, 두 자리 점수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3쿼터 SK가 추격했다. 42-33으로 뒤진 채 출발한 SK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화이트의 연속 3점슛이 터졌다.
SK의 본격적인 추격은 4분여 때 시작됐다. 전자랜드는 4분 16초 아스카가 4파울로 위기를 맞았다. 아스카가 나가자 싱글턴은 골밑을 지배했다. 전자랜드는 아스카가 나가자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싱글턴과 화이트는 3쿼터만 17점을 합작했다. 두 외국선수의 활약 속에 SK는 54-56까지 점수 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전자랜드 정효근과 정영삼이 해결사로 나섰다. 4쿼터 초반, 정효근은 SK가 추격할 때 3점슛 2개로 찬물을 끼얹었다. 전자랜드는 4분 53초 아스카가 5파울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 때 정영삼이 해결사로 나섰다. 정영삼은 종료 2분 46초 전 62-71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3점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4쿼터 화이트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계속되는 턴오버로 이렇다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며 패했다.
전자랜드는 내달 1일 부산 KT와, SK는 같은 날 울산 모비스와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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