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그동안 준비한 선수들이다. 좀 더 일찍 투입시킬까 했는데 괜히 서둘렀다 안 좋은 모습 이 나올 수도 있어 후반기를 준비하라고 일러뒀다.” 안양 KGC인삼공사 신인 김철욱(25, 202cm), 박재한(23, 173cm)의 활약에 김승기 감독은 아빠미소를 지어보였다.
김철욱과 박재한은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 2라운드 3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을 받은 신인선수들이다.
김철욱은 득점은 미미하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오세근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23일 KCC전에서는 4쿼터 본인의 득점 찬스마다 확실히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 감독의 호평을 받았다. 김 감독은 “철욱이가 그때 딱 넣어야 할 때였는데, 그걸 넣어주더라”며 흡족해했다.
중앙대를 졸업한 박재한은 2016년 드래프티 중 최단신(173cm)이지만 빠른 스피드로 경기 운영에 힘을 내고 있다. 최근 박재한은 김기윤이 허리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팀의 한 줄기 희망이 됐다. 4라운드에서 10분 안팎의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평균 4득점 0.7리바운드 0.2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기록은 눈에 띄지 않지만, 앞선에서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간간이 파생되는 3점슛 찬스도 잘 살리고 있다.
김 감독은 이러한 박재한의 모습에 크게 만족해했다. 김 감독은 “재한이가 경기 운영을 해주면서 (이)정현이가 편안해 한다. 그리고 굉장히 성실한 선수다. 루즈볼을 잘 잡아주고, 패스도 좋다. 특히 이동하는 패스를 잘 끊어낸다. 슛도 나쁘지 않다”라며 박재한을 칭찬했다. 보완해야 할 점을 꼽자면 ‘힘 키우기’라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두 선수가 형들의 짐을 덜어주면 덜어줄수록 형들의 어깨는 가벼워진다. 이번 시즌 오세근, 이정현이 32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인 선수들의 성장은 KGC인삼공사로써는 반갑기만 하다.
이는 마지막 6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는데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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