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맹봉주 기자]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치열해지는 3위권 다툼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우리은행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9-61로 이겼다. 정규리그 30승째를 올린 우리은행(30승 2패)은 6연승을 달리며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12.5경기까지 벌렸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나머지 팀들은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린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 경기가 전쟁이다. 선수들 눈이 살아있다. 원래 이맘때쯤엔 이러지 않았다”며 “하나은행도 하루 쉬고 하는데 죽기 살기로 하더라”고 정규리그 마지막 7라운드를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이런 상황이 싫지 않다. “이런 상황이 우리 팀에겐 도움이 된다”며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 되서 동기부여를 주지 못하고 있지만 치열한 경기를 통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허리부상에서 돌아와 34분 22초를 뛴 박혜진(1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대해선 “6분도 많이 빼준 거다(웃음). 타박상이라 큰 부상이 아니다. MRI 검사 결과 문제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위성우 감독은 얼마 남지 않은 정규리그에 대해 “이겨도 그만, 저도 그만인 경기에 선수들이 얻어가는 건 없다. 우리는 정규리그가 끝나면 쉬는 시간이 많은 만큼 경기 감각과 체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정규리그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며 정규리그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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