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2연패와 3연패, 플레이오프를 향해 치열한 순위싸움 중인 연패의 두 팀이 맞붙었다. 동부는 2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8–7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동부는 24승 21패를 기록했다. 6강을 향한 갈 길 바쁜 LG는 4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부상에서 복귀한 두경민이 연패에 빠진 팀에 활력을 넣으며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으로 약 3개월간 코트를 벗어나 있던 두경민은 1쿼터 교체로 코트를 밟으며 부상 복귀 신고를 마쳤다. 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는 31득점 2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을 지켰고 김주성 (15득점)과 윤호영(14득점)도 득점에 힘을 보태며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1쿼터 동부가 크게 앞서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주성은 2개의 3점슛과 2개의 2점슛을 시도하며 모두 넣어 1쿼터에만 10득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현호와 허웅도 3점을 보태며 16-9로 동부가 분위기를 잡았다. LG는 제임스 메이스와 최승욱이 11득점을 합작했지만 추격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하지만 1쿼터 하이라이트는 부상에서 돌아온 두경민의 것이었다. 1쿼터 3분 46초를 남기고 김현호를 대신해 코트를 밟은 두경민은 가볍게 첫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을 기다린 팬에게 인사했다. 또 자신이 뺏긴 공을 다시 뒤쫓아 가 찾아오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 수에서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1쿼터 30-16로 동부가 먼저 앞섰다.
1쿼터가 동부의 분위기였다면 2쿼터는 LG의 분위기였다. 외국 선수 메이스와 마리오 리틀이 내, 외곽에서 14득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박래훈이 3개의 3점슛을 넣으며 동부를 매섭게 추격했다. 벤슨과 맥키네스도 14점을 합작했지만 국내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2쿼터 14점차로 시작했던 두 팀의 점수차는 3점으로 좁혀지며 49-46로 동부가 조금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경기는 다시 시작됐다. 메이스의 연속 4득점으로 LG는 3쿼터 8분 22초를 남기고 50-49로 첫 역전을 성공했다. 이후 동부가 도망가면 LG가 추격하며 1~3점차의 추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추격하던 LG는 급격히 무너졌다.
3쿼터 종료 1분 51초를 남기고 리틀은 수비자 반칙을 범했고 이에 대한 항의로 테크니컬까지 받으며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와 공격을 모두 성공한 동부는 61-58에서 66-58로 단숨에 점수를 벌렸다. 급격히 분위기는 동부로 넘어오며 3점차로 시작했던 3쿼터는 71-60로 동부가 11점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쿼터, 3쿼터 마지막 분위기가 이어지며 반전은 없었다. LG는 연속 7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힘을 냈지만 노련한 김주성이 3점슛을 넣으며 79-70로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엘지는 4쿼터 5분 52초 박인태의 골 이후 약 4분간 동부의 수비에 무득점에 막히며 동부의 도망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최종 스코어 88–75로 동부가 승리했다.
한편 동부는 3일 간의 휴식 후 다음달 2일 홈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시즌 2연승을 노린다. LG도 3일간의 정비 후 다음달 2일 홈으로 고양 오리온을 불러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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