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동부 두경민이 부상 복귀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팬들 앞에 인사했다. 두경민은 2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쿼터 3분 46초를 남기고 김현호와 교체하며 코트를 밟았다. 코트에 들어오자마자 첫 슛을 깔끔하게 성공한 두경민은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며 팀에 활력을 넣었다.
이날 21분 03초 동안 땀 흘리며 13득점(3점슛 2개), 스틸 3개를 기록한 두경민은 “복귀전에서 지지 않고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복귀 후 첫 경기에 대해 “아직 몸 밸런스과 경기 체력이 100%만들어지지 않아 실책도 많이 했지만 모든 선수들이랑 같이 뛰는 게 재밌다. 다 재밌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수술과 재활 이후 5대5 경기는 처음이었는데 부족했던 부분을 잘 채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홈팬들 앞에서 복귀전을 한 소감으로는 “그리웠다. 팬들 앞에서 코트에 들어가고 경기를 뛸 때 이름을 불러주고 응원하는 모습들을 상상했는데 뭉클했었다”며 “코트 위에서 동료들과의 호흡, 홈팬들과 함께 하는 순간 등 홈경기의 장점 모든 것이 그리웠다”고 대답했다.
기억에 남는 팬들의 응원이 있냐는 질문에 “부상을 당하고 병원을 갔을 때 거의 시즌 아웃에 가까운 이야기를 듣고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었다. 그런데 한 팬 분이 SNS로 ‘기다리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포기하지 말아주세요’라고 글을 남겨주셨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 때마다 팬의 말을 떠올렸고 여자친구는 물론이고 재활센터에서 뼈가 잘 붙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고 스킬트레이닝에서도 손의 볼 감각을 유지했다. 정말 주변에 많은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인터뷰실을 찾은 소감으로 “(웃으며)이번 시즌 처음인 것 같다. 인터뷰실을 자주 오는 것 보다 남은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팀 목표는 물론이고 개인적인 목표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