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순간] 승부처 접수한 삼성, 1위 탈환 성공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2-26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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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57-57. 3쿼터까지 박빙이던 승부는 4쿼터에 가서야 갈렸다.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82-76으로 이겼다. 2연승한 삼성은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모비스는 2연승이 마감되며 5위로 내려갔다.


이날 프로농구 통산 7,000점을 돌파한 문태영은 2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8득점 17리바운드로 2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양동근(18득점), 이종현(14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 김효범(12득점) 등 국내선수들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3쿼터까지 접전이었다. 삼성은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 문태영이 팀 공격을 이끌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모비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이종현이 공격리바운드 4개를 걷어내는 등 12득점 8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골밑에서 라틀리프와 대등하게 맞섰다. 양동근은 정확한 3점포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 중반부터 조금씩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라틀리프, 김준일이 잇달아 공격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장악했고 문태영은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안정적인 내외곽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삼성은 승부처이던 4쿼터에만 25점을 퍼부으며 모비스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반면 모비스는 중요한 순간 받은 테크니컬 파울 2개가 아쉬웠다. 4쿼터 5분 21초에 몸싸움을 벌이던 양동근과 임동섭이 더블파울을 받았고 이후 양동근이 이에 대해 항의하며 테크니컬 파울을 얻었다.


판정에 불만을 갖던 유재학 감독은 작전타임 후 심판에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 1개를 또 받으며 삼성에게 자유투를 헌납했다. 모비스는 경기 막판 김효범, 양동근이 3점을 시도하며 역전을 시도했지만 슛이 모두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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