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백업 선수, 득점 가담 해줘야 한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7-02-26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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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울산 모비스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6-82으로 패했다.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3승 21패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내내 팽팽했던 양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갈렸다. 모비스는 문태영와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5점 차(72-77)로 뒤처졌다. 이후 나온 실책이 뼈아팠다. 함지훈의 실책으로 삼성에게 공격권을 내주며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이어 문태영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를 재밌게 했다. 동근이가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백업 선수가 없는게 많이 아쉽다.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줘야 할 것 같다. (이)대성이와 (전)준범이가 복귀할 때까지 조금 더 힘을 내줘서 득점 가담을 해줬으면 한다.수비는 잘 됐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반면 네이트 밀러(9득점)와 에릭 와이즈(4득점)는 한 자리 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에 대해 “상황이 이런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나머지 선수들이 더 득점 가담을 해줘야 숨통이 트일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록 패했지만 이종현(14득점 10리바운드)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도왔다. 유재학 감독은 이에 대해 “(이)종현이가 (마이클)크레익을 외곽에서 막고, (리카르도)라틀리프를 골밑에서 막은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사실 마지막에 문태영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것이 종현이의 실수였다.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시즌을 거치고 나면 더 발전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비시즌을 소화하지 않아서 체력적인 면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평소에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중거리 슛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좋아진 것 같다. 또한 수비에서 스텝이 아직 느린 모습이 나오는데, 비시즌에 연습 시키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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