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 KT의 승부처, 이재도와 윌리엄스 빛났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2-26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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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KT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지난 24일 LG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까지 집어삼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부산 KT는 2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69-66으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KGC인삼공사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또 14승 30패로 KCC와 함께 공동 9위로 도약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30승 15패로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서울 삼성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만든 승리였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먼저 KT는 리온 윌리엄스와 김영환이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리드에 앞장 섰다. KGC인삼공사 역시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 트윈타워가 분투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 갈렸다. KT는 이재도와 리온 윌리엄스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이재도는 3분 18초 3점슛을 한 차례 성공시키며 3점차(64-61)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상황에서 이재도와 윌리엄스는 중요한 리바운드 두 개를 따냈다.

그리고 종료 6초를 남겨 두고 윌리엄스가 루즈 볼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이경기에서 윌리엄스는 22득점 18리바운드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KGC인삼공사 골밑에 저항하며 올 시즌 KGC인삼공사전 첫 승리를 안겼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외곽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연전을 치른 탓인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침을 겪었고, 외곽슛(3/14)도 잇달아 림을 빗나갔다. 에이스 이정현은 이경기에서 야투 14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 10득점에 그쳤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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