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이상민 감독 “문태영, 감독에게 믿음 주는 에이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2-26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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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우리 팀의 에이스다.”


문태영이 이상민 감독의 신임 속에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82-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안양 KGC인삼공사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 탈환에 성공했다.


4쿼터 중반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하지만 문태영은 승부처에 강했다.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영은 이날 2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농구 통산 7,000득점의 대기록도 달성했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삼성 이상민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는 이겼지만 전반적인 경기내용은 만족하지 못한다. 전반전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팀 플레이를 강조했는데도 너무 혼자만 공격하지 않았나 싶다”며 “우리 팀이 공격농구를 추구하고 공격적인 선수가 많아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하지만 좋은 찬스가 있으면 때로는 다른 선수를 봐주기도 해야 하는데 공을 너무 오래 끌면서 나머지 4명이 가만히 서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은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력에 불만을 가진 이상민 감독은 2쿼터 잠시 마이클 크레익을 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공을 너무 오래 잡고 있어 그랬다. 크레익, (김)준일이가 모두 밖에 나와서 안에 아무도 없었을 때도 있었다. 공을 잡을 때 공격적으로 하는 건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반대편으로 돌거나 팀플레이를 해달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로농구 통산 7,000득점을 돌파하며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문태영에 대해선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이의 무릎이 썩 좋은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모비스의 높이가 좋아서 오늘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갔다”면서 “결정적일 때 하나씩 해주는 것 같다. 감독인 나에게 믿음을 주는 선수다. 우리 팀의 에이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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