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문태영(39,194cm)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단독 1위를 이끌어냈다. 또한 통산 7,000득점을 돌파하며 기쁨을 더했다.
서울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2-7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0승 14패를 기록, 같은 날 패배한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단독1위로 올라섰다.
문태영은 33분 10초를 출전하는 동안 2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문태영은 4쿼터 10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초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쐐기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결과적으로 승리했지만, 이상민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개인플레이가 너무 많다’라고 지적을 했다고 한다. 문태영은 이에 대해 “전반전에는 팀플레이가 안됐던 것 같다. 감독님이 하프타임에 얘기하신 부분이 모두에게 깨우침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잘한 것 같고, 우리 팀이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집중해서 잘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문태영이 1쿼터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역대 10번째로 통산 7,000득점을 돌파했다. 문태영은 “내가 어렸다면 더 기뻐했을 것 같다(웃음). 그렇지만 기록보다는 우리 팀의 승리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승리를 한 것이 더 기분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문태영의 기록 달성으로 하프타임에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문태영은 이에 대해 “놀라웠고 감사했다. 그래도 경기 중간이었기 때문에 팀의 흐름을 끊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전반전에 부족한 모습을 보여서 후반전에 열심히 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안양 KGC인삼공사, 고양 오리온과 치열한 1위 싸움을 하는 상황.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삼성이 오리온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형제인 문태종과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을까.
문태영은 “올해는 한 번도 얘기한 적은 없지만 옛날에는 그런 이야기를 했다. 같이 맞붙게 된다면 좋은 그림이 될 것 같다.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먼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 가서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린 것 같다. 지금은 다른 팀들을 견제하고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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