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많았던 신한·KEB, 결국 PO 진출 실패

곽현 / 기사승인 : 2017-02-27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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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이번 시즌 우여곡절 많은 시간을 보낸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6일 KB스타즈가 신한은행에 승리를 거두면서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두 팀은 12승 2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3위 KB스타즈가 모두 진다고 해도 승패는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리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다.


당초 두 팀은 이번 시즌 상당한 전력 약화가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은행은 골밑을 지켜주던 신정자와 하은주가 은퇴하며 높이가 대폭 낮아졌고, 전력 자체가 약해졌다. 최윤아도 무릎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 했다.


여기에 외국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로 선발한 모건 턱마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 하는 불운을 겪었다. 주축 국내선수에 외국선수마저 빠진 신한은행에 희망의 빛은 희미해 보였다.


신기성 감독, 정선민 코치를 새롭게 영입한 부분은 기대를 모았지만, 기본적인 선수 구성이 너무 약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처음으로 패배를 선사하는 등 한 때 분위기를 타긴 했지만, 결국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 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KEB하나은행 역시 이번 시즌 출발이 어려웠다. 지난 시즌 첼시 리의 부정선수 문제가 발생되며 성적 자체가 무효가 되 버린 하나은행은 박종천 감독이 자진사퇴하며 이환우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러야 했다. 여자농구가 처음인 이 대행이기에 위험부담은 컸다.


첼시 리 사태에 대한 제재로 외국선수,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모두 최하위 지명권을 부여받아 전력 보강을 하기도 어려웠다. 설상가상 외국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로 선발한 에어리얼 파워스 역시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 했다. 엎친 데 덮친 격.


국내선수들도 김정은, 김이슬, 신지현 등 주축들이 부상에 시달렸다. 김정은은 복귀하긴 했으나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김이슬도 마찬가지였다. 신지현은 퓨처스리그 1경기를 출전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지영이라는 새로운 스타를 배출하고, 강이슬, 염윤아, 백지은 등이 주축이 돼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한 하나은행은 한 때 2위를 달리며 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전체적인 공수 조직력이 무너지며 결국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선수들의 경험 부족,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를 절감한 것이다. 두 팀 모두 한계를 극복하지 못 했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면서 플레이오프 티켓 남은 한 장은 KB스타즈와 KDB생명이 겨루게 됐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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