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풍성했던 삼성의 클래식 위크, “40주년인 다음시즌 기대해”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2-28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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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삼성이 홈 3연전 동안 진행했던 클래식 위크가 끝났다.


서울 삼성은 지난 24일, 26일과 28일 홈 3연전을 클래식 위크로 지정하며 창단 3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클래식 위크 때 삼성 선수들은 과거 아마추어 시절 착용했던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2015년 이후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남색의 클래식 유니폼은 클래식 위크 기간 동안 잠실실내체육관 내에 위치한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 됐다.


클래식 유니폼을 판매하던 매장 관계자는 “지난 시즌에 비해 3배 이상 유니폼이 팔리며 추가로 주문한 상태다. 임동섭, 김태술 선수와 이상민 감독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클래식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은 경기 1시간 전, 입장하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잠실실내체육관 2층에는 삼성 선수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나열한 ‘클래식 사진전’이 전시됐다. 또 맞은편에는 펌프, 철권, 갤러그, 보글보글, 원더보이 등 고전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오락실’이 자리해 있어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경기 중간, 중간 펼쳐진 치어리더의 공연 역시 80, 90년대에 흘러나오던 음악으로 채워졌다. 치어리더들은 그 때 그 시절 유행하던 복장을 입고 복고댄스를 추며 팬들의 흥을 돋았다.


하프타임 때는 ‘제17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인 부산중앙고 2학년 서명진, 전주고 1학년 김형준, 홍대부고 2학년 정민혁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고 김현준 선수의 헌정영상이 경기장에 틀어지며 그 의미를 더했다. 서명진은 “많은 사람들 앞에 장학금을 받게 돼 기뻤다”며 “나도 김현준 선수처럼 노력해서 농구를 잘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민혁은 “이번 기회에 김현준 선수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빨리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클래식 위크에 대해 “팬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많이 기획했다. 다음 시즌은 창단 40주년인데 이번 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팬들이 더욱 만족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열린 서울 삼성과 전주 KCC와의 클래식 위크 마지막 경기에선 삼성이 85-95로 패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4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KCC의 안드레 에밋(3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유용우,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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