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폭발' 모비스, SK 누르고 공동 4위 도약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7-03-01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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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아름 기자] 좀처럼 터지지 않던 초반. 그러나 모비스는 양동근이 앞에서 끌며 예열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예열은 밀러가 뒤에서 받치며 후반, 폭발하기 시작했다.



울산 모비스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6-61로 승리했다.



에릭 와이즈(11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와 이종현(13득점 11리바운드 2스틸)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양동근이 전반에만 10득점을 올리며 11득점(3점슛 2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모비스의 초반 공격을 맡았다. 후반은 네이트 밀러가 책임졌다. 밀러는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넣으며 17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이로써 모비스는 24승 21패로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4위가 되는 쾌거를 이뤘다.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28득점(3점슛 3개)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추격의 중추에 섰다. 그러나 17승 28패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아쉬움만이 남았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는 5경기 차, 7위 창원 LG와는 2.5경기 차가 됐다.



선취점은 모비스의 몫이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그로부터 4분여간 자유투 1득점만을 추가하며 치고 나가지 못했다. SK가 그 틈을 노렸으나, SK 역시 최준용과 최부경의 합작 득점을 제외하고 별 다른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쿼터 절반이 넘도록 SK가 5-3으로 근소하게 앞섰을 뿐, 두 팀의 득점은 잠잠했다.



이후 4분 39초를 남기고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슛으로 기지개를 켰다. 이종현의 3점 플레이와 함지훈의 연속 골밑 득점이 연달아 나왔다. 1분 36초를 남기고 양동근은 스틸에 이어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15-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되자 SK는 김민수의 돌파 득점과 3점포를 기반으로 추격에 나섰다. 4분 50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21-20, 역전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양동근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하며, SK의 우위는 오래가지 못했다. 화이트가 3점포로 모비스를 재차 쫓았으나 모비스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30-26,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3쿼터 초반, 모비스는 네 차례 슈팅이 모두 림을 벗어나며 위기를 맞았다. 화이트가 3점슛 포함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SK는 1분 36초 만에 31-30, 역전을 이뤘다. 그러나 실책이 SK의 발목을 잡았다. 달아나야 하는 때에 연속 실책이 나온 것. 모비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효범이 3점슛으로 확실한 한 방을 꽂았다. 김수찬은 속공득점으로 1분 10초를 남기고 48-39까지 만들었다. 이후 SK의 추격은 밀러가 3점슛으로 막았다.



51-42, 모비스가 9점 차 앞서며 시작한 두 팀의 마지막 쿼터. 모비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기 시작했다. 김효범이 3점슛을 터뜨리자 밀러가 외곽슛 2방으로 그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후 이종현의 득점 또한 나오며 모비스는 3분 25초 만에 62-44, 18점 차까지 달아났다. SK의 추격에도 모비스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1분 52초를 남기고 함지훈의 득점으로 74-54, 20점 차를 만들며 승기를 굳힌 모비스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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