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강이슬이 3점포로 팀을 구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75-64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KEB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13승 21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팔꿈치를 부상을 안고 있는 강이슬이 4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16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강이슬은 “마지막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승리해 기쁘다. 하지만 해서는 안 될 실수들이 나와 좋은 경기력이라고는 보기 힘들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몸 상태에 대해선 “팔꿈치는 살짝 꺾인 거라 큰 이상은 없다. 다만 통증이 있어 슈팅을 하기에 조금 불편하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시즌 전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비록 올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지만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는 등 시즌 중반까지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강이슬은 “시즌 전부터 성적이 안 좋을 거라는 얘기에 선수들이 자극을 받아 열심히 했다. 2, 3라운드 많이 이기다 보니 자신감을 얻었다. 한 번 자신감이 생기니 실력이 쑥쑥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평균 29분 38초의 출전시간을 소화한 강이슬은 올 시즌 들어 6분 이상 늘어난 경기당 35분 53초를 뛰고 있다. 이날 역시 팀 내 가장 많은 39분 41초를 뛰었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은 시즌 전부터 “우리 팀의 에이스는 강이슬”이라며 강이슬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강이슬도 늘어난 출전시간만큼이나 커진 팀 내 역할을 실감하고 있다. “보통 20분에서 25분 뛰다가 이제는 40분 가까운 출전시간을 받고 있다. 몸은 힘들지만 책임감이 늘었다”며 내가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던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생각한다. 비시즌 동안 부족한 점을 연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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