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묻다 ①│‘우리 함께 놀아요’ KBL 최고의 행사왕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7-03-02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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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가장 비전을 가진 감독은 누구일까? 이벤트 기획을 잘하는 팀은? 홍보와 마케팅을 제일 신경 쓰는 팀은? 현장 취재기자 26명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복수응답이 가능했으며, 본문의 결과는 TOP 3까지만 소개했음을 미리 밝힌다.


먼저 ‘경기 중, 혹은 비시즌 중 이벤트를 가장 잘 기획하는 팀’‘자신들의 소식을 잘 알리는 팀’을 뽑아 달라고 했다. 점프볼 2월호에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두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모두 언급된 팀은 서울 SK, 서울 삼성, 창원 LG다. 또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의 이름도 빠지지 않았다.


1. 경기 중, 혹은 비시즌 중 이벤트를 가장 잘 기획하는 팀은? (복수응답 가능)
1위 SK 11표
2위 LG 6표
3위 삼성 3표


복수응답을 허용한 덕분에 많은 의견이 오고 갔지만, 그 와중에도 한결같이 빠지지 않은 팀 이름이 있었다. 서울 SK다. 스포테인먼트를 표방해온 SK는 경기 중 시선을 끌만한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는 팀이다. 비시즌 팬 캠프 중 이뤄지는 선수단 공연 역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왔다. SK를 택한 기자는 “SK는 스타 마케팅을 제대로 하는 팀이다. ‘간판’ 김선형은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그날 신었던 운동화에 사인을 한 뒤 팬들에게 선물한다. 선수들 마인드도 깨어있다. 기억을 더듬어 ‘별명유니폼’을 언급한 기자도 있었다.


LG 역시 경기 전부터 가족 단위 팬들을 끌어들일 만한 이벤트를 많이 진행 중이다. 2016년 여름에는 두드림(Do Dream) 행사를 통해 고려대와의 친선경기를 갖는가 하면 팬 캠프도 진행했다. 그 외 모비스와 동부가 2표씩 받았다. 모비스를 택한 기자는 “전준범데이를 만들어 원정 단관 까지 한 기획력은 KBL도 배워야한다. 국내 최초로 오프닝에 레이저쇼를 하는 등 항상 팬들을 위해 고심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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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매 경기가 끝난 뒤 빅토리 송을 실시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러한 이벤트를 안 하는 팀들도 많다. 최소한 삼성은 홈에 온 팬들과 즐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처음에는 부끄러워했지만 지금은 좀 더 의연해진 모습이다.”


“비시즌 이벤트는 kt가 가장 잘하는 것 같다. 부산에서 번개로 만나는 이벤트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2. 자신들의 소식을 가장 잘 알리는 팀은? (복수응답 가능)
1위 삼성 12표
2위 모비스 5표
3위 오리온/LG/SK 2표



2000년 온라인 시대가 열린 이후 구단의 홍보수단도 발전을 거듭해왔다. 보도자료 배포에 그치지 않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등 다양한 수단으로 구단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홍보’ 측면에서 가장 활약이 뛰어난 구단은 어디일까. 기자들은 삼성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시즌, 비시즌을 가리지 않고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팀이다. 아이템도 다양하다”, “경기결과뿐 아니라 팬들이 좋아할 만한 영상도 잘 만든다. 주희정의 스킬 트레이닝, 김태술의 몰래카메라 등 시도가 좋았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모비스는 2위다. 모비스는 ‘자체 영상 콘텐츠’ 시대의 문을 열었던 구단이다. 시나리오를 통한 선수들의 연기(?)와 상황극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가 하면 하이라이트 및 예고 영상 등으로 팬들 관심을 증대시켰다. 그 타이밍도 잘 맞았다. 유재학 감독의 기록 달성, 양동근 복귀 등이 적절한 시기에 공개됐다는 평이다. 반면 “농구단은 홍보에 점수를 주기 어렵다”는 의견을 낸 이들도 있었다. 야구, 축구 혹은 해외와 비교해 정성과 노력, 콘텐츠가 한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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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다. 자체 팬 리포터를 운영하면서 보도자료 외에도 선수 인터뷰, 기획 기사 등 최근 콘셉트에 맞게 잘 올리고 있다.”


“기자 입장에서는 LG, 동부가 돋보인다. 놓치기 쉬운 자잘한 소식까지 잘 알려준다. 프런트의 디테일한 설명도 좋다. 기자 입장에서는 기사 작성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동부는 비시즌에도 뜬금없이 전화가 걸려온다. 알아서 먼저 소식을 전해준다. 따뜻함이 느껴지곤 한다.”



설문참여 기자 (이름 가나다 순)
김동찬(연합뉴스), 김영현(더바스켓), 김지섭(한국일보), 김지현(스타뉴스), 김진성(마이데일리), 김종력(연합뉴스TV), 권혁준(뉴스1), 박상혁(더바스켓), 박세운(CBS노컷뉴스), 박지혁(뉴시스), 서민교(아주경제), 서정환(OSEN), 양승남(스포츠경향), 이승건(동아일보), 이환범(스포츠서울), 이재범(바스켓코리아), 임종률(CBS노컷뉴스), 조성필(경기일보), 정지욱(스포츠동아), 최용석(스포츠동아), 최형창(세계일보), 최창환(마이데일리)


# 정리_손대범 기자
# 설문_곽현, 맹봉주, 강현지 기자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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