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제임스 켈리(24, 197cm)가 돌아왔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KBL(프로농구연맹)에 아이반 아스카(24, 194cm)를 켈리로 교체한다는 가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지난 2월 23일 입국한 켈리는 현재 전자랜드 선수단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KBL로부터 가승인 신청 허가가 나오는 대로 선수단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오는 3일 펼쳐질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이 유력하다.
지난해 12월 20일 켈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발목을 다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병원 검사 결과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왔고 전자랜드는 서둘러 일시 대체외국선수로 아스카를 데려왔다.
2주 후 돌아올 것으로 보였던 켈리는 담낭에 문제가 생기며 복귀가 2주 더 연기됐다. 그리고 그 사이 아스카가 켈리의 빈자리를 꿰찼다. 화려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와 팀 플레이에서 지적을 받아왔던 켈리와 달리 아스카는 건실한 골밑 플레이와 궂은일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전자랜드는 부상에서 회복된 켈리를 퇴출하고 아스카로 완전 교체를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조성민을 영입한 창원 LG의 추격을 받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안심할 수 없게 되자 상황이 바뀌었다. 기대했던 아스카 효과도 크지 않았다. 오히려 평균 23.05점 10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던 켈리가 빠지자 팀 공격력이 약화됐다.
아스카는 23경기를 뛰며 평균 15.1득점 6.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전자랜드는 11승 12패의 성적을 거뒀다. 켈리가 뛰었을 때 기록한 11승 11패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켈리를 재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월 23일 켈리를 입국시키며 복귀전을 타진했다. 켈리는 퇴출된 후 해외리그에 러브콜을 받았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2달간 휴식을 취했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마약 문제가 불거졌다. 유도훈 감독은 “미국 오하이오에서 친척 차를 운전하다 마약이 차 안에 있었다. 그래서 미국 현지에서 잡혔다. 하지만 당시 친척은 라이센스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였고 켈리는 마약이 차 안에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던 상태였다. 실제로 현지에서 무혐의로 풀려났고 보석금도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전자랜드는 향후 불거질 오해를 없애기 위해 KBL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켈리에 대한 약물 검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하는 등 신중을 가했다. 켈리는 약물검사 결과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관련 서류 또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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