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맹봉주 기자] “30점은 원래 넣는 선수다.”
안드레 에밋의 활약이 눈부시다. 최근 10경기 평균 31.7득점으로 전주 KCC의 공격을 홀로 이끌다시피 한다. 공격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워낙 크다보니 KCC의 공격 장면 대부분엔 에밋이 있다. 에밋이 공을 잡아 그대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숱하게 나온다. 때문에 팬들은 KCC의 농구를 일명 ‘에밋 GO'로 부르기도 한다.
KCC 추승균 감독이 '에밋 GO'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추승균 감독은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엔 (하)승진이와 (전)태풍이 등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에밋에게 가하는 부담이 덜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주로 신인급 선수들과 같이 뛰니 에밋 본인이 부담을 많이 느낀다. 특히 1, 4쿼터에 상대 외국선수와 신장차이가 나서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10득점 이상 하는 국내선수가 2명 이상 되면 괜찮게 농구를 할 수 있다”는 말로 KCC의 현 상황을 전했다. 올 시즌 KCC에서 평균 10득점 이상 올려주는 국내선수는 송교창 뿐이다(평균 12득점).
에밋의 최근 활약에 대해선 “원래 30점씩은 넣는 선수”라며 “패스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승균 감독은 “직전 경기인 삼성전을 앞두고 미팅을 통해 패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에서 에밋이 잘 빼주고 국내선수들의 슛도 좋아 이길 수 있었다. 남은 시즌 이렇게만 경기를 한다면 6라운드 마무리를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밋은 28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33득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에밋의 활약으로 최하위였던 KCC는 단독 1위를 달리던 삼성에 95-85 완승을 거뒀다. 추승균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며 크게 만족해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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