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32득점, 동부산성도 넘었다’ KCC, 동부 꺾고 2연승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3-02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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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맹봉주 기자] 에밋의 득점포가 연일 뜨겁다.


전주 KCC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원주 동부를 76-67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1위 서울 삼성을 잡은데 이어 동부까지 이긴 KCC는 2연승을 달렸다(16승 30패). 동부는 24승 22패가 되며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안드레 에밋이 3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에서 펄펄 날았다. 아이라 클라크는 19득점 7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고 송교창은 1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18득점 15리바운드로 3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벤슨 외에도 동부는 김주성(12득점 4리바운드), 허웅(11득점), 웬델 맥키네스(10득점), 윤호영(1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까지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동부는 1쿼터에만 실책 10개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공격과 수비에서 어이없는 실책들을 남발하며 KCC에 1쿼터 리드를 내줬다. 윤호영을 제외한 1쿼터를 뛴 6명의 선수가 모두 1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했다.


KCC도 공격이 원활하진 않았다. 에밋이 맥키네스, 김주성의 수비에 막히며 연속 실책을 저질렀다. 하지만 송교창, 최승욱이 8득점을 합작하며 외국선수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줬다.


에밋은 전반까지 동부의 수비에 고전했다. 9득점을 올렸지만 야투 9개 던져 6개를 놓칠 정도로 효율성이 좋지 못했다. 동부는 맥키네스와 윤호영이 도움수비와 함께 에밋을 상대했다. 하지만 2쿼터 역시 송교창이 KCC의 공격 활로를 뚫었다. 속공에선 시원한 덩크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쿼터 실책에 울었던 동부는 2쿼터 지독한 야투 난조를 겪었다. 2점슛 11개를 던져 단 3개 성공에 그쳤다. 장기인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7-11로 밀리며 끌려갔다. 31-26으로 KCC가 전반을 앞섰다.


3쿼터, 양 팀의 공격이 제대로 맞붙었다. KCC는 에밋이 폭발했다. 에밋은 3쿼터에만 15득점을 올렸다. 야투성공률 70%로 동부 수비를 무너트렸다. 반면 동부는 6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며 맞섰다. 55-48로 KCC가 3쿼터 리드를 지켰다.


동부의 추격은 4쿼터부터 거세졌다. 벤슨과 김주성이 연거푸 공격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벤슨은 4쿼터에만 10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골밑이 안정되자 외곽도 터졌다. 4쿼터 막판 허웅과 윤호영의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른 것.


하지만 KCC는 침착했다. 에밋의 계속되는 득점과 송창용의 3점포로 리드를 지켰다. KCC 추승균 감독은 경기 종료 2분 13초를 남기고 에밋을 빼고 클라크를 넣어 골밑 수비를 강화했다. 클라크는 경기 막판 귀중한 공격리바운드와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 득점을 넣으며 추승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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