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과암] 한발 더 뛴 오리온, 아쉬운 LG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3-03 0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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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오리온이 LG를 제압하고 4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출전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던 것이 주효했다.

고양 오리온은 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4연승과 함께 지난해 12월 4일 이후 89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선수단이 똘똘 뭉치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21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이승현을 필두로 오데리언 바셋(14득점), 애런 헤인즈(13득점), 김동욱(12득점), 장재석(10득점) 등 5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또한 2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출전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이타적인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에는 수비가 대체적으로 매끄러웠다. (조)성민이에 대한 수비도 잘 이루어졌다”며 “후반에는 LG가 저력도 있고 인사이드에서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앞으로도 체력적인면을 감안해서라도 수비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려 한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들어 전력분석팀에서 수비 쪽에서 많은 플랜을 짜고 있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전술적 운영을 하는데 있어 코치들의 도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물오른 득점감각을 뽐내고 있는 이승현에 대해선 “(제임스) 메이스가 (애런) 헤인즈 쪽으로 깊게 도움 수비를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외곽에 있는 (이)승현이에게 찬스가 났다. 또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갈 길 바쁜 LG는 시즌 최다인 5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6위 전자랜드와 승차도 3경기로 벌어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점점 멀어져 갔다.

LG는 초반부터 잦은 실책으로 속공을 헌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선수들이 백코트가 늦어 쉬운 득점을 내주는 경우가 허다했다.

3쿼터 메이스와 마리오 리틀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6점차(45-51)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이후 속공 상황에서 연속된 실책을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진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조급하게 플레이했던 게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게 됐다. 또 (김)시래도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경기에서 김종규는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14분 45초를 소화하며 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당초 10분 안쪽으로 출전 시간을 가져가려 했는데 조금 넘어섰다. 본인은 몸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크게 무리시키지 않는 선에서 조심스럽게 체크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수비와 경기운영을 보완해야 된다. 또 선수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끔 해줘야 될 것 같다”고 6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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