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묻다 ②│‘선수단 운영’ KBL 최고의 살림꾼은 어느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7-03-03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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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가장 비전을 가진 감독은 누구일까? 이벤트 기획을 잘하는 팀은? 홍보와 마케팅을 제일 신경 쓰는 팀은? 현장 취재기자 26명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복수응답이 가능했으며, 본문의 결과는 TOP 3까지만 소개했음을 미리 밝힌다.


1탄 홍보·마케팅에 이은 두 번째 설문조사는 선수단 운영에 관한 내용이다. ‘선수단 몸 관리를 가장 잘 하는 팀’‘외국선수 스카우트를 잘 하는 팀’을 꼽아봤다. 점프볼 2월호에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 삼성과 울산 모비스가 두 질문에 모두 언급됐다. 외국선수 스카우트는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거쳐갔던 고양 오리온이 1위에 이름 올렸다. 본 설문은 2월호 잡지를 위해 1월에 진행되었던 설문임을 밝힌다.


1. 선수단 몸 관리를 가장 잘 하는 팀은? (복수응답 가능)
1위 삼성 11표
2위 모비스 7표
3위 LG 3표
※ 기권_ 3표


프런트보다는 트레이닝 스태프와 관리에 대한 질문이었다. 어느 팀이 더 관리를 잘 하는 것일까. 이 부문에 있어서는 삼성이 단연 1위였다. 삼성 트레이닝 센터가 결정적인 원동력이었다.


7명이 모비스의 시스템을 칭찬했다. “모비스는 운동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재활 및 기초근력 강화를 위해 JDI 스포츠클리닉에서 운동을 시작한다. 이 시스템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며 말이다. 또한 “평소 팀 내 훈련 분위기와 시스템, 성적에 얽매이지 않는 감독의 기다림”이라 답한 이도 있다. 모비스의 경우 산악 훈련이 오히려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 JDI 스포츠클리닉에서 우선적으로 몸부터 만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설이 아무리 좋고, 감독 계획이 아무리 좋아도 본인이 잘 해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평가에 대한 기권 의사를 보인 이도 있었다.


COMMENTS_
“삼성은 무리한 훈련을 안한다. 휴식의 중요성을 가장 잘 아는 팀이다.”


“삼성은 KBL 10개 구단 중 혹사에서 가장 자유로운 구단이다. 많은 훈련보단 적절한 휴식과 효율적인 훈련시간으로 선수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LG다. 국내 선수들이 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사례가 많이 없는 팀이다.”



2. 외국선수 스카우트를 가장 잘 하는 팀은?
1위 오리온 8표
2위 삼성 6표
3위 모비스 5표
※기권_ 1표


외국선수 선발은 시즌 농구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공평하게 트라이아웃으로 선수 기량을 확인하고, 추첨을 통해 드래프트 순번을 결정짓지만, 그래도 순번이 왔을 때 가장 팀에 잘 맞는 외국선수를 선발하는 팀이 늘 호성적을 거둬왔다. 그만큼 외국선수의 기량 뿐 아니라 성향에 대한 파악이 잘 된 덕분이었다.


이 부문 1위는 단연 오리온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외국선수 선발에서 늘 평타 이상을 기록해왔다. 리온 윌리엄스, 트로이 길렌워터, 조 잭슨 등이 오리온을 통해 데뷔했다. 윌리엄스는 그 뒤로도 인기(?) 대타선수가 됐고, 조 잭슨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래서 “잘 뽑기도 하지만 활용도 잘 하는 것 같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삼성은 2위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 콤비가 좋은 평가의 원천이 됐다. 한 기자는 “올 시즌 크레익뿐 아니라 지난 시즌의 에릭 와이즈까지 잘 데려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모비스도 인기였다. 유재학 감독은 대학졸업생들을 뽑아 좋은 선수로 길러냈다. 브라이언 던스톤과 리카르도 라틀리프 모두 KBL이 거의 첫 프로경력이었지만 훌륭히 녹아들었다. 던스톤은 KBL 성공을 발판삼아 유럽의 A급 리그로 가는데 성공했다.


COMMENTS_
“뒷돈을 주고 하는 구단도 있기에 한 시즌만 놓고 평가하기 어렵다. 올 시즌만 보면 두 명 다 유지하고 있는 동부가 승자가 아닌가 싶다. 마이클 크레익을 발굴한 삼성도 승자다.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는 구단이 결국 승리한다.”


“외국선수의 스카우트의 능력을 판가름하기 어렵다. 드래프트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선수들을 발굴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운이 많이 좌우한다고 본다. 다만 KBL이 2018-2019시즌부터 자유계약선수제도를 실시된다. 그때 구단 스카우트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오리온이다. 트로이 길렌워터, 조 잭슨, 오데리언 바셋 등 새로운 얼굴들을 계속 발굴해낸다.특히 추일승 감독이 직접 스카우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관심도 많다.”



설문참여 기자 (이름 가나다 순)
김동찬(연합뉴스), 김영현(더바스켓), 김지섭(한국일보), 김지현(스타뉴스), 김진성(마이데일리), 김종력(연합뉴스TV), 권혁준(뉴스1), 박상혁(더바스켓), 박세운(CBS노컷뉴스), 박지혁(뉴시스), 서민교(아주경제), 서정환(OSEN), 양승남(스포츠경향), 이승건(동아일보), 이환범(스포츠서울), 이재범(바스켓코리아), 임종률(CBS노컷뉴스), 조성필(경기일보), 정지욱(스포츠동아), 최용석(스포츠동아), 최형창(세계일보), 최창환(마이데일리)


# 정리_손대범 기자
# 설문_곽현, 맹봉주, 강현지 기자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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