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전패는 없다…전자랜드에 시즌 첫 승리

곽현 / 기사승인 : 2017-03-03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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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곽현 기자] 전자랜드에 시즌 전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던 모비스. 하지만 그들에게 전패란 없었다. 모비스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전자랜드를 꺾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3일 울산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모비스가 65-6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에 5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5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68.6점을 넣고, 84.8점을 내줬다. 득실점차가 무려 16.2점이나 날 정도로 전자랜드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경기 전 만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정영삼, 정병국이 우리랑만 하면 슛이 터진다. 우리가 슛 찬스를 많이 내주는 건 아니다. 수비를 달고도 슛을 잘 성공시킨다”며 두 선수의 슛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모비스가 정상 전력을 보이지 못 한 경우도 많았다. 모비스는 전자랜드와 경기를 할 때면 양동근, 또는 외국선수 1명이 못 뛰는 경우가 잦았다. 이종현까지 합세해 정상 전력으로 맞붙은 건 5라운드가 처음이었다. 한데 그런 5라운드에서도 59-78로 완패를 당했다. 확실히 전자랜드에 약한 면모를 보인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초반부터 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조직적인 수비로 전자랜드의 슛률을 떨어트렸고, 수비에 이은 역습을 차곡차곡 성공시켰다.


2쿼터에는 밀러, 김효범의 3점슛, 와이즈의 골밑 득점으로 12점차까지 앞서갔다. 반면 전자랜드는 모비스의 수비 해법을 잘 찾지 못 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허리 통증으로 이날 결장했다. 강상재의 공백도 느껴지는 전자랜드였다.


모비스는 2쿼터 밀러와 와이즈의 골밑 공략이 호조를 보이며 36-25로 쿼터를 마쳤다. 점수에서 볼 수 있듯 모비스의 수비가 잘 이뤄졌다.


3쿼터 전자랜드는 아스카의 골밑 득점, 차바위의 3점슛이 터지며 공격력이 살아났다. 추격을 당하던 모비스는 김효범의 득점이 터지며 계속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4쿼터 모비스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김수찬의 득점, 밀러의 포스트업으로 계속해서 앞서갔다.


전자랜드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막판 빅터의 골밑슛에 힘입어 2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모비스는 끝까지 리드는 뺏기지 않았다. 모비스는 남은 시간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아냈고, 양동근의 자유투가 성공되며 어렵게 승리를 가져갔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17점 8리바운드, 이종현이 11점 9리바운드, 함지훈이 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커스버트 빅터가 14점 11리바운드, 아이반 아스카가 16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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