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순간] 최부경의 공격 리바운드, SK 3연패 탈출로 견인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3-03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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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최부경이 KT와의 연장전에서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연패 탈출을 도왔다.

서울 SK가 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SK는 KT와 상대전적을 3승 3패, 균형을 맞추며 3연패에서 벗어났고 7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5로 좁혔다.

최부경의 역할이 컸다. 최부경은 14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연장전에서 따낸 2개의 공격 리바운드가 결정적이었다.

SK는 김선형(골반), 최준용(발목) 주전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지만 KT전 출전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에 변기훈이 주전으로 나서 10득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다. 이현석이 포인트가드를 맡으며 경기 운영을 했지만, 김선형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1쿼터부터 SK는 6개의 실책을 범했다.

KT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1쿼터는 50%의 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2쿼터에는 21%로 떨어졌다. 2점슛은 라킴 잭슨만이 성공, 8개의 슛이 모두 시도에 그쳤다. 윌리엄스가 자유투로 득점을 쌓은 후 최창진의 자유투 1구가 성공되기까지 약 5분간 무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SK에게 7점을 허용, 32-33 리드를 내줬다.

3쿼터 김영환이 연속 10득점을 몰아치며 다시 KT 쪽으로 무게를 기울였다. 3분 17초를 남겨두고는 네 번째 3점슛에 성공, 49-44로 재차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변기훈과 최원혁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KT를 바짝 추격했다.

최부경도 3쿼터에만 7득점을 보태며 전반의 파울트러블 공백을 만회했다. 4쿼터 최부경은 파울 트러블에 걸린 김현민에게 추가 파울을 유도해 코트 밖으로 내몰았다. 그러면서 자유투로만 5점을 추가했다.

연장전에서는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2개나 따냈다. 김민수는 박철호를 상대로 두 번이나 슛 동작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냈지만, 자유투 1구만을 성공했다. 김민수가 실패한 자유투 2구에 대한 공격권을 최부경이 모두 따내며 SK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SK는 김민수가 박철호를 상대로 또 한 번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다. 마지막 자유투 2구는 모두 성공시키며 3연패 탈출을 확정 지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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