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키퍼 사익스(24, 178cm)가 날았다. 팀은 공동 1위로 정상을 지켰고 사익스는 30득점으로 KBL 데뷔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사익스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0득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로 승리(88-82)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삼성과 함께 1위 자리를 지켰다.
“홈에서 공동 1위 팀을 상대로 이겼기에 의미 있는 경기였다. 특정 선수가 잘해서라기보다 팀이 하나로 뭉쳤기에 이길 수 있던 것 같다. 최근 집중력을 잃는 듯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 점 또한 극복한 것 같다.”
이날 팀의 승리 말고도 사익스에게는 기분 좋은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 29득점을 두 차례나 기록한 이후 이날 30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다득점을 새로 쓴 것.
“30점을 넣은 줄 몰랐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에 연연하지 않고 팀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 사익스의 소감이다.
시작은 2쿼터였다. 2쿼터 10분 동안 3점슛 하나 포함 17득점을 몰아넣었다. 경기력의 최고조를 알리는 서막이었다. 이러한 사익스의 이날 경기 원천은 자신감이었다.
“처음에는 슈팅을 놓치기도 했는데 좌절하지 않고 계속 시도했다. 놓치는 것이 있으면 넣는 것도 있지 않나. 나를 믿고 자신 있게 던졌다.”
이날 사익스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 4쿼터 중요한 순간, 사익스는 스틸로 오리온의 추격을 끊었다.
사익스는 이에 대해 “내가 이번 시즌에 스틸을 한 적이 많지 않다. 감독님이 로테이션 수비에 대해 지적을 해주기도 했다. 오늘은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장소에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며 “우리 팀이 정상에 오르는 데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KGC인삼공사는 8일 동부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그 후 10일 KGC인삼공사의 홈경기 상대는 삼성. 전적 1승 4패인
삼성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사익스는 선두 싸움을 함께 하는 삼성에 대해 어떠한 말을 전했을까.
“어차피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하려면 거쳐 가야 할 상대다”라고 전한 사익스는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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