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교육청이 복귀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시즌 첫 승리를 차지했다.
3월5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고비마다 2+1점슛을 터트리며 경기도 교육청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낸 한충원(22점,6리바운드)과 김진환(12점,6스틸)의 활약을 앞세운 경기도 교육청이 KDB산업은행을 66-57로 물리치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차돌, 김재삼 등 그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합류하며 전력을 보강한 경기도 교육청은 기존의 김경태, 한충원, 김정섭이 건재한 가운데 신, 구 선수들의 조화가 이뤄지며 경기를 거머쥘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 +!점선수가 된 김진환의 활약이 눈부셨다. 77년 2월생으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1점선수가 된 김진환은 40대가 됐지만 여전한 활동량으로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득점왕 출신의 한충원에 김진환까지 +1점선수가 된 경기도 교육청은 고비마다 +1점선수들이 +1점 야투를 터트리며 KDB산업은행을 제압할 수 있었다.
전력은 보강했지만 3쿼터까지 KDB산업은행의 거센 도전을 받아야 했던 경기도 교육청이었다. 경기 초반 KDB산업은행 장관일과 전공평에게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경기도 교육청은 KDB산업은행 조은날개에게 2+1점슛까지 허용하며 경기 초반 9-0의 리드를 내줬다. 안세환, 오민호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한 KDB산업은행은 안정적인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도 교육청을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1쿼터 초반부터 예상 밖의 위기를 맞은 경기도 교육청은 곧바로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타임아웃 이후 경기도 교육청은 180도 변했다. 타임아웃 이후 수비의 강도를 높인 경기도 교육청은 연달아 KDB산업은행의 실책을 유도했고, 한충원과 김진환의 2+1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추격을 시작했다. 한충원과 김진환의 2+1점슛으로 9-8로 추격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은 이어진 네 번의 수비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고, 김경태가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첫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후반 맹공을 퍼부으며 16-15로 1쿼터를 리드한 경기도 교육청은 2쿼터 초반 이명우와 김정섭의 활약을 앞세워 20-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KDB산업은행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조은날개의 2+1점슛과 전공평의 야투를 앞세운 KDB산업은행은 넘어갈 뻔하던 경기의 흐름을 되돌렸고, 내, 외곽에서 연달아 야투를 터트리며 24-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초반 한 차례씩 주도권을 주고받은 두 팀은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2쿼터 후반 KDB산업은행 전공평과 경기도 교육청 유차돌 두 명의 빅맨이 연달아 서로의 골밑을 공략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춘 두 팀은 30-28로 전반을 마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치열한 승부는 3쿼터 중반까지 이어졌다. 어느 팀의 우세도 점칠 수 없는 혈투였다. 두 팀은 파울도 불사하는 터프한 수비로 서로를 압박했다. 치열하던 승부는 3쿼터 중반 실책에서 판가름 났다. 1쿼터 경기의 흐름을 바꿨던 경기도 교육청의 압박이 승부처에서도 효과를 본 것.
1쿼터와 마찬가지로 앞선에서부터 강하게 KDB산업은행을 압박한 경기도 교육청은 세 번 연속 수비에 성공했고, 경기도 교육청의 수비 성공은 +1점선수인 한충원의 연속 속공으로 연결됐다. 수비의 힘으로 손쉽게 6득점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은 38-3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아갔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 교육청은 수비의 압박을 풀지 않았고, 경기도 교육청의 기세에 밀린 KDB산업은행은 2개의 연속 스틸을 허용했다. 상대 실수는 또 다른 +1점선수인 김진환의 2+1점 야투로 연결됐고,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김진환은 3개의 2+1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에 49-35의 리드를 안겼다. 승부처에서 한충원과 김진환이 5개의 2+1점슛을 합작하며 단숨에 15점 차 리드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은 49-37로 3쿼터를 리드하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3쿼터 후반 승기를 잡으며 4쿼터 후반까지 리드를 유지한 경기도 교육청. 하지만 승리를 눈앞에 뒀던 경기도 교육청은 4쿼터 마지막 순간까지 추격을 시도한 KDB산업은행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진땀을 흘려야 했다. 여유 있게 승리할 것 같았던 경기도 교육청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던 KDB산업은행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57-54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경기도 교육청을 진땀나게 했다. 이혁준의 3점슛과 전공평의 골밑 활약이 더해진 결과였다. 승리를 예감하던 경기도 교육청에게는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노련한 경기도 교육청은 유차돌이 전공평의 골밑슛을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유차돌의 블록슛 이후 한충원과 유차돌이 연속 스틸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은 경기 종료 50초 전 한충원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1점슛을 터트리며 KDB산업은행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 막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칠 뻔 했지만 노장과 젊은 선수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제 몫을 해낸 경기도 교육청은 KDB산업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9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경기도 교육청 한충원이 선정됐다. 고비마다 2+1점슛을 터트리며 팀의 해결사 노릇을 해낸 한충원은 "KDB산업은행에게 패했던 경험이 있어 더 집중했다. 모처럼의 경기에 긴장한 탓이었는지 경기 초반 흔들리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금세 페이스를 회복하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상대보다 인원이 많아 수비에서 파울 걱정이 없었던 것이 강한 수비의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에 대해 밝혔다.
이번 시즌 팀 동료인 김진환이 +1점선수가 되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 한충원은 "워낙 잘하는 선수이다 보니 +1점의 효과가 크다. 김진환 선수가 코트를 휘젓다 보니 수비 분산 효과도 볼 수 있었다. 김진환 선수가 말고도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1점 혜택을 못 받는 선수들도 있는데 그 선수들도 모두 +1점선수가 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팀 평균 연령이 너무 높아지며 수비에서 체력적 부담이 되는 것은 걱정거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목표는 팀의 화합이라고 밝힌 한충원은 "우승이 목표이긴 하지만 모든 선수가 경기에 참여해 팀이 단단해지는 것이 더 큰 목표이다. 이번 시즌 많은 팀들이 리그에 복귀해 어려운 시즌이 예상되지만 팀 동료들과 똘똘 뭉쳐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KDB산업은행 57(15-16, 15-12, 7-21, 20-17)66 경기도 교육청
*주요선수기록*
KDB산업은행
이혁준 15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 1블록슛
전공평 14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장관일 12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경기도 교육청
한충원 2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진환 12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김경태 12점, 8리바운드,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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