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봉장’ 조성민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3-05 1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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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찬홍 기자] 4일 KCC전에서 경기 막판 중요한 자유투를 성공시킨 조성민(34, 189cm)이 이번에는 시작부터 펄펄 날았다.
조성민이 활약한 창원 LG는 5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1-64, 27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같은 날 경기한 인천 전자랜드도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 변동은 없었다.
조성민의 초반 활약이 좋았다. 1쿼터 메이스의 패스를 받아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린 조성민은 문태영을 앞에 두고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상당히 좋은 감을 유지했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린 조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1쿼터부터 삼성을 크게 앞질러 갈 수 있었다. 조성민의 이 날 기록은 17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성민은 “초반에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까다로운 삼성을 상대로 기선 제압을 해야 분위기가 살 거라 생각해서 더 적극적으로 경기를 했는데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이 날 조성민은 메이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메이스는 개인 플레이로 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여론이 많았지만 이 날은 달랐다. 5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메이스가 골밑에 있을 때 내주는 패스로 LG는 좋은 효과를 봤다.
“(김)종규가 복귀하기 전에 본인이 답답한 면이 많았다. 매번 메이스가 빠지고 하는게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종규가 들어오면서 많은 것이 풀렸다. 보이지 않는 효과라고 보는데 그런 거에 대해 덕을 보는 것 같다. 본인도 힘들 때는 놔버리곤 했는데 요즘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해야한다”
이날 조성민이 기록한 어시스트 9개는 데뷔 후 최다 타이기록. 조성민은 어시스트를 두고 “하나만 더 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지는 않다(웃음). 빅맨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고 종규가 잘 빠지고 잘 던졌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주말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LG는 6위 전자랜드와 2경기차로 7위에 기록되어 있다. 조성민은 “모든 10개 구단 선수들이 가장 힘들때고 부상이 나올때다. 우리 팀도 그 부분을 잘 이겨내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부상 없이 뛰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라며 순위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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