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재/맹봉주 기자] 올 시즌 최고의 선수는 박혜진(27, 178cm)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은 7일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개인통산 3번째 MVP 수상이다. 박혜진은 지난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에 2년 연속 MVP를 품에 안은 바 있다.
박혜진은 올 시즌 평균 13.54득점 5.7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올렸다. 득점과 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38.1%)에서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박혜진의 활약 속에 우리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고 승률(94.3%)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진은 이번 시상식에서 3점슛 성공 전체 1위(69개), 어시스트 1위(5.11개 ), 공헌도 1위(1,082.70점), 베스트5에 오르는 겹경사도 누렸다.
이날 3번째 MVP를 수상한 박혜진은 통산 MVP 수상 회수 순위에서 정선민(7회)에 이은 역대 공동2위에 올랐다(정은순, 변연하 3회). 시상식에 오른 박혜진은 “항상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해준 우리은행 프런트들분들께 고맙다. 또 나 때문에 높은 혈압으로 힘들어했을 위성우 감독님과 세세하게 지도해준 전주원 코치님, 박성배 코치님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상복이 많아서 그런지 영광스럽게도 MVP를 3번이나 수상했다. 앞서 2번 받을 땐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이 상의 무게감을 이겨보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집에서 TV로 보고 있을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자매라는 이유로 항상 비교당하며 동생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내준 언니와도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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