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3일만에 복귀' 모비스 이대성, PO 히트상품 될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3-08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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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울산 모비스 이대성(27, 193cm)이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이대성은 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정확히 733일 만이었다.


당초 2월 말 KBL로부터 받은 출전 정지 징계 해제와 함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대성은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복귀전을 늦췄다. 지난 6일 D리그에서 한 차례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8일 LG전 출전을 위해 팀에 합류했다.


경기 전 만난 이대성은 “무릎 통증이 급성으로 왔다. 충분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지금은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며 “뒤늦게 복귀한만큼 절실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득점보다는 동료들을 이용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유재학 감독도 “(이)대성이가 입대 전에는 자신의 공격만 봤는데, 이제는 동료들까지 이용할 줄 안다. 첫 경기인 만큼 혼자 마음껏 뛰게 놔둘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대성과 양동근이 동시에 뛰는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감독은 “(이)대성이와 (양)동근이가 동시에 뛸 수 있다는 것은 팀에 호재다”라면서 “(양)동근이는 얼리 오펜스보다는 세트 오펜스 위주이다. 하지만 (이)대성이는 빠른 공격 전개가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대성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코트에 들어선지 1분도 안 돼 상대 수비를 달고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공격에선 저돌적인 돌파로 자신의 공격력을 한껏 과시했다.


이대성은 포인트가드로서 임무도 충실히 수행했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후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LG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대성의 활약이 팀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모비스는 경기 내내 LG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메이스와 김종규의 높이를 앞세운 LG의 기세에 밀리며 82-87로 패했다.


이대성은 이경기에서 31분 37초를 소화하며 3점슛 1개 포함 1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개의 실책도 남겼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의 활약상에 대해 “전체적으로 잘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더라. 처음이니 당연한 것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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