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① 준비된 신인 등장에 판도변화 예고

한필상 / 기사승인 : 2017-03-09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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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연세대-고려대 개막전



[점프볼=한필상 기자] 새내기에게 봄은 마음 설레는 계절이다. 특히 지난 겨울 남모를 땀을 흘린 새내기라면 더욱 찬란한 봄을 기다리고 있을 터이다.



2017년 남녀대학농구리그가 준비된 신인선수를 앞세워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챔피언 연세대가 오는 13일 연세대체육관으로 라이벌 고려대를 불러들여 시즌 개막을 알린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대학농구리그는 이종현(모비스), 최준용(서울SK), 강상재(전자랜드) 등 이른바 황금세대를 프로리그에 보낸 뒤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새내기 돌풍을 몰고올 선수로는 가장 먼저 중앙대 신입생 양홍석(198cm, C)이 꼽힌다. 양홍석은 2016년 부산중앙고를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3관왕에 올려놓은 선수로 신장과 파워, 개인기까지 두루 갖춘 빅맨이다. 장신이면서도 유연한 피벗을 구사하는 그는 고교 재학시절 인사이드에서 상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중앙대 합류 이후 대학,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도 돋보인 기량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중앙대가 올해 정상탈환 목표를 자신있게 내건 것도 양홍석이 합류한 게 큰 힘이 됐다.



같은 학교의 박진철(200cm, C)역시 주목해야 될 선수다. 박진철은 제물포고 재학때 사실상 혼자 팀을 이끌었다. 그 때문에 우승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골밑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박진철은 중앙대 입학이후 부족했던 개인기를 보완하며 리그 개막만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현, 강상재, 정희원(부산KT)을 졸업시키며 전력 누수가 심한 고려대에는 휘문고출신이며 U16, 17 남자농구대표팀에서 활약한 박민우(198cm, C)가 새롭게 가세했다.



공격능력은 팀 선배인 박정현, 박준영에 비해 떨어지지만 힘을 이용한 골밑 수비만큼은 당장 경기에 나서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강병수 고려대 감독대행은 지난 미국 전지훈련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성장을 보인 선수로 박민우를 꼽았다. 당장 리그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주전 센터 박정현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연세대는 올 시즌 신입생 보강에도 성공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화려한 개인기와 공격 본능을 자랑한 홍대부고 출신의 장신 가드 박지원(192cm, G)과 안양고의 언더사이즈 빅맨 한승희(197cm, C), 그리고 경복고의 왼손잡이 가드 전형준(182cm, G)이 신입생 트리오로로 최준용, 박인태(LG)의 공백을 메워 줄 선수들이다.



박지원은 볼을 다루는 능력과 일대일 공격이 장기로 연세대 앞선에 활력을 가져다 줄 선수로 평가된다. 한승희는 뚝심있는 골밑 플레이로 기존 김진용, 김경원 등과 함께 연세대 골밑을 강화시킬 재목이란 기대를 받는다.



삼일상고 입학 이후 팀을 꾸준히 정상권에 올려놓은 성균관대 양준우는 빠른 스피드와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난 가드로 평가받는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오랜 시간 확실한 포인트 가드가 없어 팀 운영에 애를 먹었다.



이 밖에 단국대 윤원상(182cm, G), 김영현(200cm, C)과 성균관대 양준우(186cm, G)도 눈 여겨봐야 할 선수들이다. 단국대의 두 선수는 이미 2016 농구대잔치에서 팀 선배들을 제치고 경기에 나서 농구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윤원상은 장점인 중,장거리슛을 터트리며 높이에 의존했던 팀 공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는 역할을 했다. 또한 김영현은 아직 세기는 부족하지만 하도현, 홍순규와 함께 단국대의 포스트 공격에 폭발력을 더했다.


+ 2017 각 대학별 주요 신인 현황 +


건국대_류태형(196cm, F), 이상헌(184cm, F), 전태현(193cm, F)


경희대_권준수(200cm, C), 오창현(180cm, G), 이용기(191cm, F)


고려대_박민우(198cm, C), 김진영(194cm, G), 김준형(201cm, F)


단국대_김영현(200cm, C), 윤원상(182cm, G)


동국대_김대욱(180cm, G), 최원제(187cm, F), 김형민(183cm, G)


명지대_조원빈(190cm, F), 오승언(177cm, F)


상명대_이주환(205cm, C), 곽정훈(188cm, F)


성균관대_양준우(186cm, G), 양승면(187cm, F), 이윤기(188cm, F)


연세대_박지원(192cm, G), 한승희(197cm, C), 전형준(183cm, G)


조선대_김동균(196cm, C), 대경호(194cm, F), 장우녕(195cm, F)


중앙대_양홍석(198cm, C), 박진철(200cm, C), 이화수(185cm, F)


한양대_김수빈(195cm, F), 나진수(200cm, C)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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