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전자랜드 REB에 웃고, SK는 TO에 울다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3-09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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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손대범 기자]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 4분 3초. 이현석의 득점으로 서울 SK가 70-61로 앞설 때만 해도 승부는 기우는 듯 했다. 접전 상황에서 내리 8점을 몰아치면서 SK가 승기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테리코 화이트(24득점)의 3쿼터 버저비터에, 이현석(10득점)의 시즌 최다득점까지. 여러모로 분위기도 좋았다. 반면 인천 전자랜드는 외국선수 2명이 모두 4반칙에 걸려 움직임이 위축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SK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반면, 전자랜드는 기어이 쫓아가 승부를 뒤집었다. 파울트러블도 극복했다.

배경에는 리바운드와 실책이 있었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4분간 리바운드 경쟁에서 7-2로 압도했다. 공격 리바운드 2개는 귀중한 기회로 이어졌다. 정효근이 그 중 3개를 잡아낸 가운데, 강상재는 종료 42초전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파울까지 얻어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경기 내내 자유투 미스(24개 중 10개 실패)로 가슴을 졸이던 전자랜드의 걱정거리를 덜어주기도 했다.

SK는 마지막 3분동안 범한 실책 2개가 뼈아팠다. 최부경이 범한 실책은 커스버트 빅터의 득점으로 이어져 점수차는 4점차(66-70)가 됐다. 상대에게 추격 빌미를 제공한 것.

1분 뒤에는 김선형의 실책이 나왔다.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실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9점차 리드를 1점이라도 더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4쿼터를 놓고보면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대결에서 11-5로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에서는 6-0의 완승. 전체 리바운드 경쟁에서도 전자랜드는 10개 많은 39개를 잡아냈다. 전자랜드가 3쿼터에 외국선수들의 파울트러블 때문에 국내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른 시간도 있었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다. 한편 전자랜드는 5라운드 맞대결에서 41-25로 SK에 리바운드 경쟁에서 크게 앞선 바 있다.

이 승리로 전자랜드는 동부와 공동 5위가 됐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동부가 3승 2패로 전자랜드에 앞서는 상황. 그러나 전자랜드가 총점(363-359)에서는 앞서고 있기 때문에 3승 3패를 이룰 경우에는 추월이 가능하다. 마지막 맞대결은 3월 1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다. 반면 SK는 19승 29패로 7위 LG와 3게임차로 벌어지게 됐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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