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성진 기자] 이재도가 해결사로 나섰다. 포인트가드 이재도가 활약한 부산 KT는 9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2-79로 승리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이재도는 연장전을 포함, 41분 50초를 뛰면서 21득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재도는 경기 내내 돌파, 중거리슛, 3점을 성공시키면서 다양한 공격루트로 오리온의 수비를 괴롭혔다. 특히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오리온에게 1점차(71-72)까지 추격을 허용할 때 정확한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기 후 이재도는 “오늘 경기가 오리온 입장에서는 중요한 경기였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꼴찌 탈출을 해야 한다는 목표로 열심히 뛰었다. 또 이제는 동료들과 잘 맞는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이 좋아졌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독 오리온만 만나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리온에게는 큰 빅맨이 없다. 그래서 내가 공격에서 슈팅을 다른 팀에 비해 더 할 수 있고, 공격 자체도 더 많이 시도할 수 있어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답했다.
이어 앞으로 17일 홈경기에서 조성민과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 “부산 팬 분들이 조금 기분이 이상하지 않을까 한다. 부담이 되면 성민이형이 더 될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해서 우리가 이겼으면 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Q. 승리소감은?
A. 오늘 경기가 오리온 입장에서는 중요한 경기였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꼴지 탈출을 해야 되는 목표로 열심히 뛰었다. 3연승도 할 수 있는 목표와 새로운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다. 또 이제는 잘 맞는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이 좋아졌다. 경기가 편해졌다.
Q. 항상 오리온이랑 경기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A. 오리온에게는 큰 빅맨이 없다. 그래서 내가 공격에서 슛을 다른 팀에 비해 더 할 수 있고, 공격 자체도 더 많이 시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
Q. 3점슛 거리가 길어진 것 같다.
A. 나만의 장기로 어필하고 싶다. 키가 작아서 2대2 플레이를 할 때 상대가 슛을 주지 않는다. 조금 더 멀리서 하는 연습을 하고 생각을 하고 있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까다롭지 않나 생각한다. 내 매치 입장에서는 막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내 개인의 개발인 것 같다. 지난 시즌부터 몰텐볼로 바뀌면서 그 전보다 가벼워져서 더 멀리 나간다.
Q. 조성민 트레이드 이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말을 종종 듣는데 (김)영환이 형이 와서 젊은 선수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라고 하신다. 특히 네가 1번이니깐 팀을 잘 이끌어 갔으면 한다고 이야기해줘서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 또 현재 (김)우람이 형이 못 뛰고 있어서 내 역할을 더 책임감 있게 느끼고 공격이나 경기운영을 더 잘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지금 좋은 경험을 쌓고 있는 것 같다. 팀 부담도 없고 마지막에 와서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같은 경우도 마지막에 감독님에게 엄청 혼났다. 하지만 나를 교체하지 않아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Q.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뽑혔는데, 지금은 평가를 뒤집어 놨다.
A. 끝을 보려면 많이 남았다. 선배들이 선수생활은 끝까지 남는 선수가 이긴다고 말을 하신다. 적어도 동기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드래프트에서 1순위 같은 5순위가 되겠다는 소감을 지키는 것이 목표이다.
Q. 조성민이 홈으로 오면 어떨 것 같나?
A. 부산 팬 분들이 조금 기분이 이상하지 않을까 한다. 성민이형이 더 부담이 될 것 같다. 좋은 경기해서 우리가 이겼으면 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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