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열세 느낀 모비스, 허버트 힐 가승인 신청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3-10 19:5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10구단 중 유일하게 단신 외국선수 조합을 내세웠던 울산 모비스가 한 장 남은 외국선수 교체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는 10일, 시즌 초반 부산 KT에서 뛰었던 허버트 힐(32, 203cm)을 가승인을 신청했다. 일단 교체대상은 에릭 와이즈. 하지만 와이즈를 교체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교체 대상을 적어야 하는 서류상 절차 때문에 와이즈의 이름을 적었을뿐, 네이트 밀러 혹은 밀러를 교체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것이 모비스의 입장. 가승인 신청이 교체 확정을 의미하는 것 또한 아니다.


모비스 관계자는 “높이에 대한 열세 때문이다. (이)종현이가 30분 이상 출전하고 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도 30분 이상 뛰어준다면 문제가 없지만, 이틀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비시즌을 함께 보내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 버티기에 버겁지 않을까 한다”라고 가승인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루키 이종현은 경기당 평균 31분 38초에 나서 11.24득점 8.2리바운드 2,4어시스트 2.2블록을 기록 중이다.


이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힐은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두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경기에서 20분 정도 출전했다. 완전히 쉰 건 아니라며 괜찮다고 하지만 입국 후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힐은 11일 오전 입국해 모비스 선수단에 합류한다.


힐은 이번 시즌 크리스 다니엘스의 교체 선수로 KBL 무대를 밟아 6경기에서 16.5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인해 계약기간 동안 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한편 밀러는 경기 당 평균 12.5득점 5.7리바운드 3.4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 중이다. 1월 31일, 찰스 로드와 교체되어 모비스에 온 와이즈는 12.3득점 6.1리바운드 3.7어시스트 2.1스틸을 올리고 있다. 과연 모비스가 마지막 외국 선수 교체카드를 뽑아 들까. 또 그 교체 대상은 누가될까. 모비스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주일동안의 가승인 기간에는 교체 선수, 교체 사유 변경이 가능하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