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최고령’ 클라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3-10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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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기자] ‘시계형’ 아이라 클라크(42, 200cm)의 시간은 아직도 거꾸로 가고 있었다.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4-66으로 패했다. 역대 3호로 달성한 클라크의 2,200리바운드 기록도 빛이 바랬다.


안드레 에밋이 2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KCC의 득점을 도맡았고 클라크는 선발 출장을 하면서 1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2005-2006 시즌 대구 오리온스에서 KBL 무대를 밟은 클라크는 7시즌동안 4,886득점 2,19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클라크는 1쿼터에는 리바운드 가담이 눈부셨다. 이른 시간에 3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하면서 통산 2,200리바운드 달성에 성공했다. 2,200리바운드를 달성한 클라크는 1쿼터에만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주면서 높이에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리바운드에 집중한 클라크는 2쿼터부터 동료들의 지원 속에 득점을 쌓아나갔다. 안드레 에밋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센스있는 엘리웁 득점을 추가한 클라크는 송창용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훼이크로 골밑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스틸 이후 속공까지 성공시키면서 전반전에 9득점을 올렸다.


3쿼터에 4득점을 추가한 클라크는 4,900득점까지 단 1점이 남은 상황이었다. 4쿼터에는 에밋이 코트를 먼저 밟으면서 벤치에서 동료들을 지켜봤다. 하지만 박빙인 상황에서 클라크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에밋이 4쿼터를 모두 소화하는 바람에 클라크는 4,900득점 달성은 아쉽게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되었다.


공동 9위로 추락한 KCC는 12일 SK를 상대로 탈꼴찌에 도전한다. 클라크(역대 32호)의 4,900득점도 SK전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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