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짚고 넘어 가야 할 문제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이러한 한마디를 남겼다. 과연 무엇이 삼성의 발목을 잡았을까.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3-82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 고양 오리온과 선두권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12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가 있어 이날 패배는 더 뼈아팠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로 인식을 하다 보니 의욕이 너무 앞선 것 같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 지표가 된 것은 18개의 실책. 이는 삼성이 흐름을 잡지 못하는 빌미가 됐다. 이상민 감독이 “우리가 스스로 무너진 듯하다. 짚고 넘어 가야 할 문제다. 다시 추슬러야 한다”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1쿼터에 잡은 우위를 놓친 것 또한 이상민 감독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1쿼터에 외곽이 받쳐줬으면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아쉽다.”
이상민 감독은 최근 김태술이나 김준일 등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 또한 의욕이 낳은 결과라고 전했다. “중요한 경기라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해줬어야 하는데 다섯 명이 다 공격적으로 했다. 중심을 잡아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이며 말이다.
그럼에도 위안거리는 있었다. 4쿼터 2분 44초를 남기고 문태영의 3점슛으로 71-75까지 추격한 건 불행 중 다행이었다. 이 감독은 “그나마 4쿼터 4점 차까지 쫓아갔던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이런 경기를 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삼성의 다음 경기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열린다. 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날 경기로 분위기 반전과 함께 1위 탈환을 꾀한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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