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김한별 “멀티플레이어? 팀이 원하는 게 내 역할”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3-10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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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맹봉주 기자] 김한별의 깜짝 활약이 삼성생명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4-69로 이겼다.


김한별은 이날 선발 출전했다. 40분에 육박한(37분 56초)시간을 뛰며 20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만점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상대인 KB 안덕수 감독조차 “김한별의 1대1이 신경 쓰였다”고 말할 정도로 예상치 못한 대활약으로 팀의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한별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KB가 굉장히 터프하게 나왔다. 전반전엔 우리가 KB의 수비에 제대로 대처를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 익숙해지다 보니 마지막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한별의 말대로 삼성생명의 전반과 후반 경기력은 달랐다. 전반까지 32-39로 끌려갔지만 후반엔 42-30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역전승했다. 이날 김한별은 포인트가드로 공격을 진두지휘하면서 수비에선 상대 빅맨인 박지수를 막는 등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김한별은 “1번으로 공격하고 4번을 수비하는 게 힘들다. 하지만 팀이 원한다면 멀티플레이를 해야 한다. 상대마다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내 임무다”고 말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엔 “정규리그는 장기레이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한 번 지면 집에 가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한별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시즌 막판엔 발목도 다치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김한별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무릎은 괜찮고 발목은 뛰다가 살짝 삐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기 때문에 통증은 참고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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