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8일만에 3연승한 KT, 동부에게도 고춧가루 뿌려

김성진 / 기사승인 : 2017-03-11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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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성진 기자] KT가 또 한 번 고춧가루를 뿌렸다.


부산 KT가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7-68로 승리하며 788일만에 3연승을 달성했다.


KT는 이재도가 20득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리온 윌리엄스(14득점 15리바운드)도 골밑에서 뒤를 든든하게 받쳐줬다.


반면 동부는 3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던 로드 벤슨(9득점 11리바운드)이 1득점 차이로 신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허웅(19득점)이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했다.


1쿼터부터 흐름을 잡기위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KT는 이재도를 대신해 최창진이 선발출전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창진은 윌리엄스가 던진 슛이 불발되자, 팁인 득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정확한 3점까지 꽂아 넣으면서 점수를 쌓았다.


동부는 김창모의 중거리 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서민수가 허웅의 패스를 받아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고, 허웅도 웬델 맥키네스의 좋은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벤슨이 초반 플레이가 풀리지 않았다. 벤슨을 대신해 나온 맥키네스가 골밑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면서 16-14로 동부가 1쿼터 리드를 챙겼다.


2쿼터 동부는 허웅과 두경민이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허웅은 정확한 3점을 꽂아 넣었고, 두경민도 연속 5득점을 올리면서 8점 차(26-18)로 점수를 벌렸다. 또 맥키네스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바스켓카운트와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KT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라킴 잭슨이 최창진의 좋은 패스를 받아 덩크를 성공시켰고,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득점으로 팀 사기를 올렸다. 또 이재도와 최창진이 정확한 3점을 성공시켰다. 2쿼터 종료직전에는 윌리엄스가 골밑득점을 성공시키면서 36-35로 전반전을 앞서며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먼저 분위기를 가져간 팀은 동부였다. 김주성이 깔끔한 3점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두경민은 허웅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주며 쉽게 득점을 올렸다. 또 KT가 공격에서 실책을 범하자 이지운도 속공 가담으로 득점을 올렸고, 벤슨의 덩크 슛과 두경민의 돌파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9점 차(49-40)로 벌렸다.


하지만 KT가 반격에서 나섰다. 김현민이 골밑득점을 올렸고, 이재도도 센스 있는 돌파와 자유투로 다시 1점 차(48-49)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벤슨에게 덩크와 자유투를 허용하며 48-5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KT가 흐름을 확실히 가져왔다. 박지훈의 3점과 김영환의 바스켓카운트로 동점(58-58)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제대로 가져왔다. 특히 이재도가 3점 2방과 속공득점으로 올렸고, 김영환도 돌파득점으로 70-62로 앞서갔다. 또 수비성공 이후에 이재도가 40초를 남기고 또 한 번의 3점을 꽂아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동부는 허웅 혼자서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특히 수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이 분위기를 내준 요인이었다. 마지막까지 이지운이 3점을 성공시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KT는 15일 울산으로 옮겨 울산 모비스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동부도 같은 날 홈에서 고양 오리온 상대로 분위기를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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