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수열 기자] “(김)동욱이의 공백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5-63으로 승리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오리온은 경기 종료와 함께 나온 헤인즈의 버저비터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서울 삼성과 공동 2위에 자리하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전반전은 나름 잘 됐다. (장)재석, (김)동욱이 없었음에도 괜찮았다. 그런데 후반에 전자랜드 매치업 형태의 많은 변화 때문에 선수들이 혼란이 온 것 같다. 경기 막판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추 감독 말대로 짜릿한 승리와 동시에 힘겨운 승리였다. 오리온은 2쿼터 오데리언 바셋(10점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41-2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3쿼터 전자랜드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3쿼터 4점에 그쳤다. 때문에 마지막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쿼터까지 활약하다 3쿼터 고전하던 바셋의 영향 역시 컸다. 이에 대해 추 감독은 “전자랜드 변칙 수비에 적응을 못했다. 이것저것 변화를 줘봤는데 본인이 잘 못 받아들인 것 같다. 스스로 혼란을 느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동욱이, (장)재석이 등 부상 인원이 아쉽다. 특히 이렇게 코트 내에서 혼란이 왔을 때 정비를 해줄 수 있는 동욱이의 공백이 느껴졌다”며 고비 때 필요한 김동욱의 부상 공백을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20점 10리바운드)가 있었다. 승부처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수가 있다는 것은 오리온의 큰 자산이다. 추 감독은 “그래도 마지막에 헤인즈가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헤인즈의 해결사 면모를 칭찬했다.
부상 복귀 이후 약간 몸이 무거워 보이는 것 같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 그렇긴 하다. 그래도 출전 시간 대비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렇다면 현재 부상 치료중인 김동욱은 언제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까? 추 감독은 “최소 일주일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 지나봐야 알 것 같긴 한데….”라고 말끝을 흐린 뒤 “게임이 안 풀릴 때 필요한데 참 아쉽다”며 김동욱의 부재를 한번 더 아쉬워 한 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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