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KBL 최초 5X5 달성’, LG 선수들 “지금처럼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3-11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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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창원 LG의 20번째 생일에 제임스 메이스의 KBL 최초 5X5 기록도 축하 자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메이스는 지난 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KBL 최초로 5X5(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 스틸 등 5개 기록 부문에서 5개 이상 달성)기록을 남겼다. 길이 남을 기록을 창단 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기념했다.


레이션 테리를 대신해 LG로 온 메이스는 이번 시즌 47경기(3월 10일 기준)에 출전해 22.47득점(전체 6위) 11.9리바운드(전체 4위) 2.7어시스트 0.8블록을 기록 중이다.



LG 선수단 역시 축하의 말을 전했다. 먼저 주장 기승호는 “메이스가 3월 8일이 생일이었는데 38점을 올렸다. 아침에 팀 창단을 기념해 케이크 커팅식을 했는데 ‘매일 네 생일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 기록 달성 이후 기세가 좋은 것이 느껴진다. 남은 6경기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메이스와 골밑을 지키는 김종규도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기록 달성 이후 경기력이 좋아져서 팀에도 좋은 효과를 내는 것 같다”며 “마음만 먹으면 또 한 번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메이스의 기세를 이야기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팀을 생각하는 마음도 깊다. 메이스는 최근 신인 박인태가 받은 테크니컬 파울에 대한 벌금도 대신 지급했다. 박인태는 지난달 22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정효근과의 충돌로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비록두 선수가 SNS를 통해 화해했다는 글을 기재했지만 메이스는 신인이 이러한 분위기에 기세가 꺾일 것을 우려했던 것. (박인태의 테크니컬 파울 벌금은 20만원이다.)


당시 상황을 박인태는 “경기 다음 날 오전 훈련에서 메이스가 날 불렀다. ‘벌금은 내가 내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기죽지 마라’고 했다”라고 되짚으며 “국내 선수가 아니라 외국 선수가 그런 마음을 보여줬다는 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센터 포지션으로서 메이스의 대기록에 관해서는 “KBL 최초 기록인데 힘든 기록을 남겼다. 인성이 좋으니 실력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성민은 “메이스가 요즘처럼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활약을 이어 가준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스는 KBL로부터 기념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LG 농구단에서도 기념 액자를 제작해 메이스에게 전달하며 축하했다.


메이스는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48번째 경기였던던 SK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지만, SK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해며 72-78로 끝내 패했다.


#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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