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 한 걸음 앞으로' 오세근 "힘이 난다"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7-03-12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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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정규리그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힘이 난다.” 이번 시즌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오세근의 한마디다. 오세근은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5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을 기록, 팀의 81-66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오세근은 “이겨서 너무 좋다”는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감독님을 필두로 선수들이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시즌 후반이 되며 타오르는 것 같다. 집중력 또한 생기는 것 같다”며 최근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게 된 원동력을 전했다.

이날 오세근은 꾸준한 경기력 속 한 차례 덩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30일에 만든 덩크는 아내를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날 덩크에 대해 오세근은 “그 전 상황에서 스틸을 노리고 있었다. 마침 패스를 내가 생각한대로 하더라. 그래서 손에 걸렸다. 이후 노마크 상황이 있었기에 우발적으로 했던 것 같다”라며 웃음과 함께 당시 순간을 전했다.

또한 이날 오세근은 블록슛 2개로 역대 27번째 200블록슛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경기 당 8.41개의 리바운드로 국내 1위에 올라있기 때문일까. 오세근은 리바운드에 더욱 무게를 실는 듯했다.

“리바운드에 욕심이 많이 생긴다. 이번 시즌 리바운드 기록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많이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리바운드 외에도 오세근이 신경을 쓰는 부문이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어시스트. 리바운드가 개인 욕심이라고 본다면 어시스트는 팀을 위한 욕심이었다. “우리 팀 가드나 포워드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공을 잡는 시간이 길지 않다. 그렇기에 사이먼이나 외곽에 있는 동료에게 어시스트 패스를 많이 하려고 한다.”

이제 오세근은 16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원정 3연전에 나선다. 이 경기들을 앞두고 오세근은 “구체적 목표는 없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홈에서 경기를 잘 치렀기에 원정 경기에서도 최대한 많이 승수를 쌓아 확실하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좋은 몸 상태로 올 시즌을 치렀다. 조금의 부상이 있기도 했으나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정도의 큰 부상이 아니었기에 몸 관리를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남은 경기 안 다치고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욕심이 난다. 우리 팀의 외국 선수들이 100% 이상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힘을 내준다면 시너지 효과가 나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오세근을 비롯한 국내 선수의 분발이 KGC인삼공사에 어떠한 바람을 불어넣을까. 앞으로도 이어질 오세근의 꾸준함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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