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할 말이 없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 경기력에 대해 이 한마디를 남겼다. 단순한 경기 결과 때문이 아니었다.
울산 모비스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6-8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 가도에 오르지 못했다. 26승 24패가 되며 5위 원주 동부와 1.5경기 차로 4위에 머물렀다.
“국내 선수들이 경기를 하다가 지치고 다시 하다가 지치더라.”
유재학 감독은 그 배경에 외국 선수들이 있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의 외국 선수와 우리의 외국 선수에서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국내 선수들이 따라가기에 벅찬 것 같다.”
이로써 모비스는 추격만 시도했을 뿐, KGC인삼공사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유재학 감독은 단순한 득점이나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표하지 않았다. “안되더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리바운드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가고 수비 또한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 점이 안됐다”라며 경기 내내 선수들의 적극성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모비스는 허버트 힐을 가승인 신청했으나 교체 대상은 미정인 상태다. “둘 다 똑같아서 고민이다”라는 유재학 감독의 결정은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까. 모비스의 다음 경기는 15일 부산 KT를 상대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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