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삼성 꺾고 단독 2위…4강 직행 유리한 고지

곽현 / 기사승인 : 2017-03-12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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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오리온이 삼성을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오리온이다.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오리온이 86-79로 승리했다.


공동 2위의 2팀이 만났다. 이날 승리를 거둔 팀이 2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가까워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승자는 오리온이었다. 시종일관 리드를 이어간 오리온은 4쿼터 애런 헤인즈(18점)와 이승현(16점), 문태종(14점)의 결정적인 득점이 성공되며 승리를 가져갔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32승 17패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30점 1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다소 부족했다. 삼성은 3연패를 당하며 31승 18패, 3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오리온이 먼저 앞서나갔다. 문태종이 3점슛에 이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초반 득점을 이끌었다. 문태종은 1쿼터에만 10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오리온은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장재석이 출전해 힘을 보탰다. 뒤처지던 삼성은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맞섰다. 라틀리프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고, 삼성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쿼터 역시 오리온이 근소하게 우세를 이어갔다. 허일영, 이승현의 3점슛, 바셋의 골밑 공략 등 내외곽에 걸쳐 득점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속공을 이끌며 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슛이 터지지 않으며 공격이 다소 답답하게 이뤄졌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이 터지며 2쿼터를 42-36으로 마쳤다.


뒤처지던 삼성은 3쿼터 임동섭의 3점슛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임동섭은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4개를 터뜨렸고, 삼성은 동점에 성공했다. 모두 속공 상황에서 나온 3점슛이었다. 오리온은 곧바로 헤인즈, 바셋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삼성은 라틀리프가 계속해서 골밑을 공략했다.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임동섭도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승부처 한 골 싸움에서 오리온이 더 안정적이었다. 오리온은 헤인즈, 이승현, 문태종이 해결사로 나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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