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디비전2 승격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B손해보험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7-03-12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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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들이 대거 합류하며 한층 빨라진 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돌아온 코트에서 진땀나는 첫 승을 챙겼다.


3월12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경기 내내 10점 차 리드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현대백화점B 팀의 강한 압박을 받았던 KB손해보험이 59-49로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년 전 디비전3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던 KB손해보험은 당시 준우승 멤버들이 건재한 가운데 신입사원들이 팀에 합류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최락균, 민경일, 용승완 등 2년 전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기존 멤버들에 스피드 넘치는 신입사원들의 합류는 KB손해보험에게는 큰 힘이 됐다. 다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습량이 부족했던 KB손해보험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를 결정짓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슛 감각이 뛰어났다. 이대건의 야투 2개가 터지며 경기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인 현대백화점B 팀을 상대로 민경일과 최형준이 1쿼터부터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화력전에 나선 KB손해보험이었다. 1쿼터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난타전에서 우세를 점한 KB손해보험은 1쿼터 후반 현대백화점B 팀 유지훈에게 2+1점슛을 내줬지만 19-13으로 1쿼터를 리드했다.



1쿼터 최형준과 민경일이 12점을 합작하며 난타전에서 우세를 점한 KB손해보험은 2쿼터 중반 다소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모처럼의 시합에 게임 체력이 온전치 못했던 KB손해보험은 2쿼터 중반 노마크 속공 찬스를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며 체력적으로 완전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이 틈을 보이자 현대백화점B 팀은 찰거머리처럼 KB손해보험을 괴롭혔다. KB손해보험이 손쉬운 찬스를 연이어 놓치자 김상영과 장민혁의 야투로 점수 차를 좁힌 현대백화점B 팀은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강압 수비를 앞세워 23-19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 들어 갑작스레 위기를 맞은 KB손해보험은 민경일이 해결사로 나섰다. 23-19까지 쫓기며 경기의 흐름이 넘어갈 뻔 했던 순간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바스켓 카운트를 만들어 낸 것. 민경일의 바스켓 카운트로 현대백화점B 팀의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은 KB손해보험은 이후 6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10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중반 경기의 흐름을 내줄 뻔 했지만 6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는 고른 공격력을 자랑하며 10점 차 리드를 유지한 KB손해보험은 3쿼터 중반까지 41-29로 리드를 이어가며 현대백화점B 팀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는 현대백화점B 팀을 상대로 끈질기게 두 자리 수 차이 리드를 이어간 KB손해보험은 3쿼터 들어 현대백화점B 팀의 득점을 단 4점으로 저지하며 기회를 잡았다. 3쿼터 들어 짜임새 있는 수비로 현대백화점B 팀의 공격을 연달아 저지한 KB손해보험은 4쿼터 초반 42-31로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초반 현대백화점B 팀 유지훈에게 2+1점슛을 내줬지만 곧바로 연속 속공을 성공 시킨 KB손해보험은 46-34로 12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4쿼터 초반 2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간 KB손해보험은 뒤이어 터진 박재환과 김중형의 연속 야투에 힘입어 50-36까지 도망갔고,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앞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민경일이 2개의 스틸을 더하며 현대백화점B 팀의 기세를 잠재운 KB손해보험은 김중형과 박재환이 고비마다 야투를 합작하며 경기 마지막 순간 7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힌 현대백화점B 팀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승부처가 됐던 4쿼터 들어 김중형과 박재환이 야투 5개를 합작하며 10점을 보탠 KB손해보험은 민경일이 스틸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힘을 보탠 끝에 현대백화점B 팀을 10점 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새얼굴들의 활약에 힘입은 KB손해보험은 디비전3 준우승 이후 디비전2 승격 첫 경기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KB손해보험 민경일이 선정됐다. 팀의 기둥 노릇을 하며 팀의 디비전2 첫 승을 이끈 민경일은 "2년 만의 출전이다. 공백기 동안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다. 사실상 오늘 손, 발을 처음 맞추는 느낌인데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무척 기쁘다. 앞으로 더 어려운 팀들을 만나게 되는데 오늘 경기를 잘 피드백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신입사원들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밝힌 민경일은 "디비전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멤버들이 건재한 가운데 새롭게 팀에 합류한 신입사원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각자 기량도 좋고, 스피드에서도 팀에 큰 보탬이 된다. 연습이 부족해 조직력은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오늘 상대 수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고전도 했는데 앞으로는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신, 구 멤버들의 조화가 잘 이뤄지면 디비전2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강팀들을 만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힌 민경일은 "디비전3에서 그랬듯 이 디비전2에서도 강팀들을 상대로 우리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러다 보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목표는 정하지 않았지만 최소한 결선 토너먼트에는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KB손해보험 59(19-12, 14-14, 9-4, 17-18)49 현대백화점B



*주요선수기록*
KB손해보험
민경일 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최혁준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박재환 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현대백화점B
유지훈 17점, 11리바운드, 2스틸
김상영 12점, 6리바운드, 1스틸
이대건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06ECFCE23598BD3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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