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맹봉주 기자] 박지수의 플레이오프는 여기까지였다.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생명에 59-74로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69-74로 패한 KB는 승리 없이 플레이오프 2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팀은 졌지만 신인 박지수의 활약은 빛났다. 박지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 22경기 뛰며 평균 10.41득점 10.3리바운드 2.2블록슛을 올렸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도 탈꼴찌를 넘어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박지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박지수는 플레이오프 데뷔전이던 지난 1차전에서 16득점 10리바운드 6블록슛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박지수의 높이에 번번이 막히며 3쿼터까지 끌려갔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의 박지수를 보고 “박지수는 점점 막기 어려워질 거다. 부상이 아니면 앞으로 계속해서 올라갈 선수”라며 높이 평가했다.
박지수는 2차전 역시 12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경기 내내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았지만 무리하지 않은 플레이로 제 몫을 다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골밑에서의 블록슛과 더블팀이 왔을 때 외곽으로 빼준 패스도 좋았다.
2차전이 끝나고 KB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를 향해 “이번 플레이오프가 박지수에게 무조건 큰 경험이 되었을 거다. 사실 1, 2차전 (박)지수가 몸싸움이 많아서 힘들어했다. 하지만 올 시즌의 경험이 앞으로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즌 박지수가 성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에게 “근력을 올려야 한다. 농구는 순간적인 움직임이 중요하다. 근력이 좋아지면 지금보다 스피드와 점프력이 더 올라갈 수 있다”며 “비시즌 동안 박지수에게 도움이 될 만한 트레이닝에 신경 쓰겠다.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인 만큼 박지수와 함께 우리 팀도 앞으로 올라갈 것이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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