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과암] 득점 1위 안드레 에밋, 화이트에 판정패

임종호 / 기사승인 : 2017-03-13 0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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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평균 28.71점으로 득점 부문 전체 1위에 올라있는 안드레 에밋이 테리코 화이트와의 맞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에밋은 33득점, 화이트는 28득점을 올리며 득점에서는 에밋이 이겼지만 영양가면에서는 화이트가 웃었다.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전주 KCC와 서울 SK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화이트가 속한 SK가 KCC를 91-85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7위 창원 LG와의 승차도 1.5경기차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주득점원 안드레 에밋과 테리코 화이트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의 직접적인 매치업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득점력을 뽐내기에는 충분했다. 이날 경기서 에밋의 기록은 33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화이트는 2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에밋이 승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날 경기의 진정한 승자는 테리코 화이트였다. 화이트는 높은 슛 적중률을 보였다. 이날 화이트는 2점슛 7개를 시도해 5개를 넣었다. 2점슛 성공률 71%. 3점슛도 8개 중 5개(성공률 63%)나 림을 갈랐다. 전날 LG전에서도 3점슛 11개를 시도해 7개를 성공할 정도로 화이트의 외곽포는 무르익었다.


야투 성공률 역시 67%를 자랑하며 이틀 연속 고감도 슛 감을 이어갔다. 그만큼 확률 높은 농구를 구사했다고 할 수 있다. 돌파와 중거리슛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득점을 생산해냈다. 또한 4개의 어시트를 곁들이며 에밋보다 동료들의 움직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살폈다.


반면 에밋의 득점은 화이트에 비해 영양가가 떨어졌다. 2점슛 성공률은 63%(10/16)에 달했지만 20%(1/5)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균형 잃은 득점 분포를 보였다. 에밋은 4쿼터까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폭발력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 2쿼터에만 17득점을 퍼부었으나, 3쿼터 5득점에 그쳤다. 3쿼터에는 2쿼터와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6라운드도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득점 기계들의 활약은 소속팀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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