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과암] ‘5라운드와 정반대’ 좀 더 뛴 LG, 느슨했던 전자랜드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3-14 22:4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인천은 이미 플레이오프 분위기였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던 경기. 마지막에 웃은 팀은 창원 LG였다.

LG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1-85로 승리했다. LG는 6위 전자랜드와 승차는 1로 좁혔고, 전자랜드는 7위인 LG에게 추격을 당하는 입장이 됐다.

초반부터 LG가 분위기를 잡았다. 지난 맞대결에서 패인으로 작용했던 앞선에 김시래 대신 정성우를 투입했다. LG는 박찬희를 4점에 묶으며 그의 손끝에서 나오는 득점을 끊었다. 1쿼터 박찬희의 어시스트는 0.

4쿼터까지 김시래는 29분 15초만 뛰며 1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던 박찬희의 기록은 7득점 7어시스트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김진 감독은 “앞선에서 안 밀린 것이 잘됐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5차전에서는 박찬희에게 고전하며 밀렸다. 정성우를 선발로 내세운 부분이 잘 됐고, 시래도 교체 투입되서 충분히 잘했다. 앞선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 잘됐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접전 승부 탓에 선수들의 부상도 나왔다. 4쿼터는 조성민은 어깨, 메이스도 옆구리 타박상이 있었다. 메이스가 빠진 상태에서 박인태, 김종규가 그 자리를 메웠다. 김 감독은 “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박)인태와 (김)종규가 잘해줬다”라고 말하며 “성민이가 타박이 심한 것 같은데 그 부분이 걱정스럽다”라고 조성민의 부상에 우려를 표했다.

반면 전자랜드도 부상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1쿼터 후반 신인 강상재가 발등 부상을 입으며 벤치로 물러난 것. 유도훈 감독은 “강상재가 착지 과정에서 발등에 문제가 생겼다. 이후 트레이너에게 출전이 힘들다는 통보를 받아 투입하지 못했다”라고 강상재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날 유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낸 거 ‘수비’였다. 제임스 켈리(28득점 11리바운드)와 커스버트 빅터(10득점 9리바운드)가 활약, 정영삼도 11득점을 보태며 LG를 상대로 역전하는데 성공했지만, 승리와 닿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유 감독은 “켈리와 빅터, 그리고 국내 선수들의 수비적인 부분은 맞춰가야 할 것 같다. 수비가 바탕이 돼야 쉽게 득점을 할 수 있는데 수비적인 부분을 끝까지 잘 이어 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빅터도 체력 부담이 있어 어려움은 있지만, 잘 보완해 인삼공사전(16일)을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