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보다 미래를” 한국 찾은 일본 대학선발팀

노경용 / 기사승인 : 2017-03-15 11:5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노경용 객원기자] 일본대학농구 선발팀이 KBL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24세 이하로 구성된 일본팀은 마사히로 우에마츠 단장을 대표로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를 비롯해 14명의 선수까지 총 25명이 입국했으며 13일부터 17일까지 안양 KGC인삼공사를 시작으로 SK, LG, 삼성, 전자랜드 5팀과 5일 간의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18일 출국한다.


13일 KGC와의 연습경기 현장을 찾았다. KGC는 시즌 중이라 양희종, 이정현, 오세근, 사이먼, 사익스는 출전하지 않고 강병현과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


일본 대학선발도 에이스 유다이 바바가 어깨가 좋지 않아 출전하지 않았다. KGC의 쉬운 승리를 예상했지만 일본의 빠른 공수전환과 타이트한 수비에 당황한 KGC는 실책이 많았고 전반은 34:34 동점으로 마쳤다.


4쿼터 중반까지 강병현의 3점슛과 유세이 수기우라의 득점 대결로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강병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73-62 KGC의 승리로 끝났다.


다음은 일본 대학선발팀 아키라 리쿠카와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Q.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한국말로 인사) 도카이(동해)대학 감독을 맡고 있는 아키라 리쿠카와입니다. 반갑습니다.


Q. 한국 프로농구팀을 연습경기 파트너로 정한 이유는?
A. 일본 농구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경기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술위원회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필요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하였고 그런 이유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


Q. 출국하는 날을 제외하면 5일 동안 5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무리가 아닐까?
A. 먼저 시즌 중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준 KGC, SK, LG, 전자랜드, 삼성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의 프로팀에서 귀한 시간을 내준 만큼 많이 배워가고 싶어서 결정을 했다. 지금의 경험이 어린 선수들에겐 앞으로 농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강조한 내용은?
A. 아직은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다. 프로팀과 첫 날이라 특별히 기술적인 부분보다 디펜스를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라고 이야기했다.


Q. KGC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나?
A. 지난 1월 동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서 가와사키 브레이브선더스와 치룬 경기를 봤다. 현재 KBL 1위 팀이라고 알고 있다. 많이 배우고 싶다. 특히 오세근 선수는 2008년 이상백배에서 처음 봤는데 다부진 체격에 상당히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줘 감탄을 했던 기억이 있다. 오늘 경기에 못나온다니 아쉽다.


Q. 한국에선 농구의 인기가 야구, 축구에 밀려있는데 일본에서 농구의 인기 순위는?
A.일본도 한국과 다르지 않다. 야구, 축구, 스모에 밀린 상황이다. 지상파에서 농구를 보기가 쉽지 않지만 B리그 출범과 함께 케이블에선 꾸준하게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협회에서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많이 투자하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Q. 일본의 젊은 유망주들의 해외진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A. 개인적으로 찬성이다. 능력이 된다면 더 큰 무대에 나가고 많이 배우고 배운 것들을 국내 선수과 같이 뛰면서 나눠준다면 국내에 있는 선수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농구의 매력은?
A. 함께 수비를 하고 함께 상대를 공략하는 게 멋지지 않은가? 그 것으로 농구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후 리쿠가와 감독은 “한국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내일 SK와 경기도 기대된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일본 대학선발팀 연습경기 일정
3월13일 16:00 KGC
3월14일 15:00 SK
3월15일 14:00 LG
3월16일 14:00 삼성
3월17일 16:00 전자랜드


# 사진 - 노경용 객원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경용 노경용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