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챔프] ‘박혜진·존스, 27점 28리바운드 합작’ 우리은행, 챔프전 기선 제압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3-16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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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맹봉주 기자] 우리은행이 챔프전 1차전을 잡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반격은 예상외로 거셌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2-64로 이겼다.


이변은 없었다. 박혜진이 17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존쿠엘 존스는 10득점 21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임영희는 17득점으로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22득점 5리바운드로 플레이오프에 이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엘리사 토마스는 21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막판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전에는 끝내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홍보람, 박혜진, 임영희, 이선화, 존쿠엘 존스가 먼저 나섰다. 홍보람은 삼성생명의 김한별을 막기 위해 이날 선발 출전했다. 삼성생명의 선발명단은 김한별, 박하나, 고아라, 배혜윤, 엘리사 토마스로 지난 플레이오프 때와 같았다.


출발은 삼성생명이 좋았다. 토마스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4-0으로 1쿼터 시작을 알렸다.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 단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제공권 싸움에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9-11). 토마스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수전환도 매끄럽게 이어졌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가만있지 않았다. 임영희의 중거리슛, 박혜진의 돌파, 존스의 자유투로 금세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박혜진은 공격리바운드를 연속해서 3개를 걷어내는 등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18-17로 근소하게 1쿼터를 앞서갔다.


2쿼터, 우리은행의 공격력이 서서히 살아났다. 박혜진과 임영희가 스크린을 받고 던지는 중거리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31초에 코트를 밟은 양지희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이 추격하는 순간마다 터진 김단비의 외곽포도 우리은행에게 단비였다.


삼성생명은 김한별, 토마스 원투 펀치가 2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하며 따라갔다. 하지만 5개의 실책을 범하며 1쿼터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이 39-34로 2쿼터에도 리드를 이었다.


후반에도 우리은행 분위기였다. 우리은행은 벤치에서 나온 모니크 커리와 최은실이 공수에서 제 몫을 다하며 주전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김한별이 8득점을 몰아치며 여전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토마스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김한별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부족했다. 61-51로 우리은행이 3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포와 박하나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을 노렸다. 4쿼터 막판엔 62-65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임영희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존스가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시키며 70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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